빛의 파편이 내려앉은 윤슬, 춤추는 파도, 미지의 생물들까지
BEAUTY NOTE
바다를 테마로 한 샤넬 2024 스프링 컬렉션으로 완성한 메이크업이 물결처럼 영롱한 빛을 발한다. 눈가 전체에 ‘뤼미에르 드 로쎄엉 하이라이터’를 도포한 뒤 눈 앞머리에 ‘레 꺄트르 옹브르(78 리바쥬)’의 터콰이즈 블루를 발라 청량한 푸른 빛을 더했다. 볼과 입술은 ‘바움 에쌍씨엘(머메이드 글로우)’로 투명한 광채를 입히고, 볼에 ‘레 꺄트르 옹브르(88 코랄 트레저)’의 라일락 핑크 섀도를 덧발라 생기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콧등과 코끝, 입술산에 ‘뤼미에르 드 로쎄엉 하이라이터’를 터치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먼저 ‘뤼미에르 드 로쎄엉 하이라이터’를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도포하고 코끝과 콧등에 두드려 진주알을 박아놓은 듯한 입체감을 부여했다. 눈 앞머리는 ‘레 꺄트르 옹브르(78 리바쥬)’의 터콰이즈 블루를 그러데이션해 깊이감을 주었다. 볼과 입술은 발렌티나 리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인 ‘바움 에쌍시엘’을 화사한 핑크와 골드 시머로 재탄생시킨 ‘바움 에쌍씨엘(머메이드 글로우)’로 이슬처럼 맑은 윤기를 입혔다. 모두 Chanel 제품.
경이로운 바다의 빛, 샤넬 2024 스프링 컬렉션
육지와는 다른 농도의 햇살과 드넓은 수평선, 넘실대는 파도.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드는 바다를 갈망하는 이유다. 샤넬의 2024 스프링 컬렉션은 가브리엘 샤넬과 샤넬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파트너, ‘꼬메뜨 콜렉티브(Cométes Collective)’의 멤버인 발렌티나 리가 사랑하는 바다에서 영감을 받았다. ‘똑같은 물인데. 바다는 어째서 파란색이고, 비는 왜 투명할까?’ 어린 시절 자연과 가까이 지낸 발렌티나 리는 빛과 수심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 바닷물과 부드럽고 여린 산호색, 자개와 진주의 빛깔 등 바다의 다채로운 면면을 담은 컬렉션을 완성했다. 원형으로 잔잔하게 퍼지는 물결 패턴을 음각으로 새긴 표면의 디자인은 소장 가치를 더하기까지! 무채색의 겨울을 보내고 맞이한 형형색색의 봄. 3월 1일 한정 출시되는 샤넬의 스프링 컬렉션으로 신비로운 바다를 유영해보는 건 어떨까.
(위부터 아래로)
1. 루쥬 코코 밤(932 아네모네)
‘니모’로 알려진 물고기 아네모네의 이름을 딴 브릭 오렌지 컬러의 립밤. 3g, 5만1천원.
2. 루쥬 코코 밤(934 코랄린)
바닷속 산호를 연상시키는 코랄 레드 컬러로 부담 없이 은은하게 발색된다. 3g, 5만1천원.
3. 뤼미에르 드 로쎄엉 하이라이터
바다 물결을 따라 일렁이는 빛에서 영감 받은 하이라이터. 영롱한 블루 시머가 담긴 진주빛 광채를 선사한다. 8g, 8만2천원.
4. 레 꺄트르 옹브르(88 코랄 트레저)
라일락 핑크, 코랄 오렌지, 애프리콧 오렌지, 푸크시아 핑크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 팔레트. 2g, 9만6천원.
5.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82 블루 아비스)
짙푸른 심해를 연상시키는 아쿠아틱 블루 컬러의 아이라이너. 0.3g, 4만2천원.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귓바퀴에 바른 샤넬 ‘뤼미에르 드 로쎄엉 하이라이터’의 블루빛 시머가 얼굴을 움직일 때마다 섬세한 빛을 반사한다.
BEAUTY NOTE
파도처럼 굽이치는 아이라인은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82 블루 아비스)’를 눈 앞머리부터 길게 이어 바른 것. 입술은 얇게 밀착되는 코랄 레드 컬러의 ‘루쥬 코코 밤(934 코랄린)’으로 도톰하게 완성했다.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심해의 물빛이 반사된 얼굴에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82 블루 아비스)’로 기하학적인 아이라인을 그려 넣었다. 블루와 대조를 이루는 산호색 입술은 ‘루쥬 코코 밤(934 코랄린)’을 가득 채워 발라 완성한 것.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보석처럼 반짝이는 아이 메이크업은 ‘레 꺄트르 옹브르(78 리바쥬)’의 터콰이즈 블루를 눈두덩과 눈 밑, 볼 아래까지 길게 연결한 뒤, 브라운 컬러를 관자놀이에, ‘레 꺄트르 옹브르(88 코랄 트레저)’의 라일락 핑크 컬러를 언더라인과 아이홀에 발라 신비한 무드로 연출했다. 입술은 ‘바움 에쌍씨엘(머메이드 글로우)’을 활용해 볼륨감을 주었다. 모두 Chanel 제품.
(왼쪽부터 오른쪽)
1. 레 꺄트르 옹브르(78 리바쥬)
핑크 골드 펄이 반짝이는 투명한 시머와 터콰이즈 블루, 토프 브라운, 샴페인 컬러로 육지와 바다의 만남을 표현했다. 2g, 9만6천원.
2. 로즈 코키야주 블러셔
라이트 코랄, 웜 핑크로 구성된 투톤 블러셔로 펄 없이 보송하게 발색된다. 9g, 8만5천원.
3. 바움 에쌍씨엘(머메이드 글로우)
핑크와 골드 시머가 조개껍데기의 진주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는 멀티-유즈 글로우 스틱. 8g, 6만1천원.
4. 루쥬 알뤼르 라끄(93 씨 스타)
불가사리를 닮은 브릭 레드 컬러로 입술에 가볍게 밀착된다. 5.5ml, 5만9천원.
BEAUTY NOTE
‘레 꺄트르 옹브르(78 리바쥬)’의 터콰이즈 블루와 토프 브라운 컬러, ‘레 꺄트르 옹브르(88 코랄 트레저)’의 라일락 핑크 컬러를 겹쳐 바른 아이 메이크업이 시선을 끈다. 매끈한 입술은 체온에 녹아들 듯 발리는 ‘바움 에쌍씨엘(머메이드 글로우)’을 이용해 촉촉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바닷속 조류의 흐름 사이 굳건히 자리 잡은 산호를 연상시키는 메이크업. 산호의 다양한 코랄 컬러를 구현한 ‘레 꺄트르 옹브르(88 코랄 트레저)’의 코랄 오렌지를 눈두덩에 넓게, 푸크시아 핑크 컬러를 언더라인에 넓게 발랐다. 그런 다음 ‘로즈 코키야주 블러셔’의 코랄 컬러를 볼 앞쪽에, 핑크 컬러를 바깥쪽에 연결하고 코끝에도 스치듯 터치했다. 쌍꺼풀 라인과 언더라인 점막에는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82 블루 아비스)’를 엷게 발라 대조적으로 연출하고, 입술은 ‘루쥬 코코 밤(932 아네모네)’으로 말갛게 표현했다. 모두 Chanel 제품.
- 포토그래퍼
- 목정욱
- 제품 사진
- 박종원
- 모델
- 이예리
- 스타일리스트
- 김민주
- 헤어
- 조미연
- 메이크업
- 박혜령
- 네일
- 임미성
- 세트
- 최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