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중독 시대라고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독서 문화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자신이 읽은 책을 인증하고 문장을 공유하는 사람이 많죠. 틱톡에는 #북톡챌린지가 대표적입니다. 태그한 뒤 자신이 읽은 책을 공유하고 독서 토론 등을 기록해 올립니다. 긴 호흡의 콘텐츠를 향유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이는데요. 여기 여러분의 독서 퀄리티를 수직상승해 줄 아이템들을 모았습니다.
산’책’가방 by 미온전
책을 위한 미온전의 가방 산’책’가방입니다. 두터운 소설책부터 얇은 시집까지 다양한 두께와 무게의 책을 무리 없이 담을 수 있는 가방이에요. 안경, 휴대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많아 늘 보부상처럼 짐을 이고 지는 사람 마음에도 쏙 들 거예요. 내부에는 책갈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다란 줄이 달려있고요. 안쪽에 있는 양쪽 날개는 책 표지를 넣어 북커버처럼 쓸 수 있어요. 가방 칸의 구획과 여백마저 모두 계산된 것처럼 착 감기는 사용감은 재구매율이 높은 이유를 단번에 설명하죠. 북 파우치와는 다르게 손잡이가 달려 있어 산책하러 나갈 때, 카페 갈 때 산’책’가방만 들고 나가도 된답니다. 책이랑 산책나가고 싶은 날, 산책가방만 홀랑 들고 나가보세요.
플래그 by 툴러
평소 책을 깔끔(?)하게 읽는 편이지만,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표시해 두고 싶은 적이 종종 있죠. 이럴 때 사용하면 아주 좋은 아이템 ‘플래그’입니다. 반투명의 스티커로 문장 위에 붙여 표시해둘 수 있는데요. 떼어낼 때는 끈적임도, 흔적도 없이 깔끔하게 떨어진답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볼 때도 유용하고요. 책 크기에 따라 롱(140mm) 타입과 미디움(120mm), 미니(45mm) 타입이 있습니다. 스티커 위에 필기도 할 수 있어요. 파스텔 컬러부터 쨍한 네온 컬러까지 취향대로 골라서 사용하세요.
아이올로스 북 스탠드 By 플로우 웍스
너무 크고 투박한 독서대가 싫어 몇 번이고 자세를 고쳐가며 책을 읽고 있는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아이올로스 북 스탠드는 책을 읽는 아날로그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묵직한 견고함까지 챙긴 독서대예요. 좌우 회전도 부드럽고 각도 조절도 미세하고 자유롭게 되는 독서대입니다. 10kg까지 견디기 때문에 크고 무거운 책을 올려놔도 흔들림없이 안전하답니다. 책장을 고정하는 클립도 투명이라 책을 읽는 데 방해를 주지 않고요. 고정력도 아주 적당하여 책장이 울거나 구겨지는 불편함 없이 고정된답니다. 1kg가 조금 넘는 무게로 휴대도 편하답니다.
문화책방클럽
마지막으로 콘텐츠를 꼽아봤습니다. 마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책방클럽’은 유튜브 콘텐츠예요. 지난 2월 총 3편의 에피소드가 올라왔는데요, ‘북튜브’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마포구에 있는 56개의 책방과 출판계, 작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개성 있는 독립 책방을 소개하며 동시대의 책 문화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작고 귀한 동네의 책방을 응원하며, 출판계의 재미난 이슈 그리고 트렌드를 중점적으로 나누는 프로그램이죠. 첫 에피소드에서 시인 정현우와 작가가 나왔고요. 2편에서는 가수 요조가 출연해 추천 도서, 독서법 등을 공유했답니다. 지금 취향에 꼭 맞는 책을 찾고 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책방을 찾고 있다면 독서 길라잡이와 같은 ‘문화책방클럽’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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