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꾸’가 뭔데? 가방도 꾸며야 하는 시대

윤다희

야, 너도 가방 귀엽게 꾸밀 수 있어!

멀고도 험한 젠지의 길. ‘컬렉션 좀 찾아봤다!’ 하는 ‘트민녀’라면 백꾸, 한번쯤 시도해봤을텐데요. 귀여운 키링을 잔뜩 사서 달아봐도 런웨이에서 봤던 그 감성이 나오지 않을 땐, 아래 팁들을 참고해보세요. 똥손도 금세 금손이 될 수 있습니다.

극악의 컨셉충 되기

@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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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있게 레이어드한 가방과 모자, 키링 등이 백꾸족을 위한 완벽한 지침서였던 코치의 2024F/W 컬렉션. 런웨이 위 모델의 손에 든 모든 제품이 뉴욕 그 자체였달까요? 코치는 자유의 여신상부터 I♡NY 머그컵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뉴욕 컨셉에 맞는 모든 아이템을 모았습니다. 최근 여행을 다녀왔다면, 여행지에서 사온 기념품을 백꾸에 활용해보세요.

키링은 주렁주렁

@demnagram
@demnagram

키링으로 백꾸를 할 때는 걸을 때 찰랑찰랑 흔들릴 정도로 길게 달아주세요. 발렌시아가의 스타일링처럼 지금까지 수집해 둔 귀여운 키링을 한 데 모아도, 키링의 브랜드를 통일해도 좋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키링을 달기보다는 크고 작은 키링을 섞어 다는 것을 추천!

뱃지 달기

@stefan_cooke

백꾸 필승법에 키링만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귀여운 뱃지들도 백꾸에 활용하기 제격이죠. 뱃지를 어디에 달아야 할 지 모르겠다면? 가방 전면에 뱃지를 단 것처럼 프린팅 된 스테판 쿡의 백을 참고해보세요.

소지품은 넘치게

Courtesy of Miu Miu
Courtesy of Miu Miu

진정한 트민녀라면 소지품도 신경 써야하는 시대입니다. 작은 백에 욱여넣은 듯한 소지품이 악세서리처럼 활용되기도 하니까요. 여벌 옷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백꾸를 위해 백과 잘 어울리는 컬러의 아우터, 팬츠 등을 백에 넣어주세요. 벨트나 네크리스 등을 백에서 튀어나온 듯 키링처럼 손잡이에 매달아 스타일링 해보는 것은 어때요?

사진
각 인스타그램, 각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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