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섹시하고 사랑스럽고 다해. 마고 로비의 셋업 패션
아나운서 룩 혹은 상견례 프리패스 룩으로 불리는 위, 아래가 같은 스커트 정장. 단정하고 클래식한 무드의 이 셋업 패션도 얼마든지 섹시하고 시크해질 수 있어요. 바비 월드에서 나온 마고 로비가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스타일처럼 말이죠. 키 포인트는 바로 미니스커트와 크롭 톱입니다. 그렇다면 너무 과하지 않냐구요? 그게 바로 셋업 패션의 매력입니다. 약간의 파격과 섹시함이 들어가도 여전히 정돈된 느낌의 참한 이미지를 선사하거든요.
마고 로비의 스타일리스트 앤드류 무카멜은 그야말로 빈티지 패션 헌터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이번에도 전직 바비를 1994년에 발표된 샤넬의 풀 셋업 패션으로 꾸몄거든요. 하이웨이스트 미니 스커트에 과감한 브라 톱, 그 위에 숏 재킷과 스몰 사이즈 토트 백까지 모두 같은 핑크 색 트위드 소재로 만들어진 룩은 30년이 지난 오늘, 발렌타인데이 위시 룩으로 찰떡입니다. (@andrewmukamal)
모스키노의 2015 S/S 컬렉션입니다. 온통 스팽글로 뒤덮여 걸을 때 마다 반짝임을 선사하는 블랙 앤 화이트 카디건과 미니스커트 룩이에요. 블랙을 바탕으로 화이트 트리밍 디테일을 더해 선명하고 심플한 무드를 선사하죠. 그렇기에 짧은 미니스커트도, 스팽글 장식도 지나치게 화려해 보이진 않습니다. 백과 슈즈 또한 블랙으로 통일해 올 블랙 룩을 선보였어요. 발렌타인데이, 늦은 밤까지 파티를 즐길 예정이라면 은은한 빛을 발할 블랙 스팽글 패션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빈티지한 브로치 장식이 돋보이는 오렌지 컬러의 톱과 샤넬의 로고 체인 벨트가 달린 블랙 미니스커트. 이번에도 역시 마고 로비의 완벽한 복근이 슬쩍 드러날 정도의 노출이 더해졌죠. 샤넬의 1995년 봄, 여름 컬렉션 피스로 클래식함과 섹시함을 드러냅니다.
발렌타인데이엔 마음껏 핑크를 입으세요. 누군가에게 고백하기 위한 용기를 줄 컬러니까요. 마고 로비는 베르사체의 볼륨감이 더해진 재킷과 미니스커트 룩을 선택했습니다. 지퍼 디테일의 V라인 네크리스 재킷에 볼륨이 더해진 스커트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 위, 아래가 같은 세트 룩입니다. 여기에 핑크 글리터링 소재의 스몰 백과 섹시한 슬링 백 슈즈를 신어 로맨틱한 핑크 패션을 선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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