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4차례나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앨범 ‘미드 나이츠’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그녀는 무대에 올라 “지금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다.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벅찬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미 3차례나 그래미에서 ‘올해의 앨범’을 수상한 상태로 이번 수상까지 더해져 총 4개의 트로피를 가진 첫 아티스트가 됐습니다.
특히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점입니다. ‘올해의 노래’에는 영화 ‘바비’ 사운드 트랙 곡이었던 곡 ‘What Was I Made For?’를 부른 빌리 아일리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마일리 사일러스는 ‘플라워’로 ‘올해의 레코드’의 주인공이 됐죠. 그녀는 이날 ‘베스트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에서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빅토리아 모네는 본상 중 하나인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는데요. 여성 R&B 아티스트로는 22년 만에 수상하는 상으로 남다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와 함께 9개 상, 최다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SZA는 ‘베스트 송’ 등 3관왕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죠.
그야말로 디바들의 축제였던 그래미 어워즈! 축제의 열기가 아직 채 식지 않은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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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 @RecordingAc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