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무드의 룩에 녹아드는 의외의 아이템은?
아직도 란제리 같다고요? 2024 S/S 시즌, 다가온 슬립 드레스 열풍! 슬립 드레스는 더 이상 이브닝 웨어가 아닌 데일리 웨어로 다양하게 활용되며 그 경계를 넘나들고 있죠. 이번 시즌 구찌의 런웨이에서는 시스루가 가미된 블랙 슬립 드레스에 점퍼와 스니커즈를 매치한 모델이 등장했습니다. 캐주얼한 아이템들로 슬립 드레스의 섹시함을 중화시켰습니다. 그리고 플라워 아플리케가 가미된 화이트 컬러의 슬립 드레스를 선보인 코페르니도 있는데. 구찌와는 정반대되는 분위기로 슬립 드레스의 페미닌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스키아파렐리는 같은 실크 소재의 트렌치 코트를 함께 스타일링해 우아한 터치를 가미했고요. 이처럼 다른 아이템과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색다르게 연출 가능한 슬립 드레스! 이번 시즌, 의외로 다 잘 어울리고 활용하기 쉬운 슬립 드레스를 멋있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섹시한 새빨간 슬립 드레스를 비치 룩으로 활용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이때 그녀가 선택한 것처럼 캐주얼한 디자인의 버킷 햇이 아니었다면 자칫 란제리 룩을 한 것처럼 보였을 지도!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의외의 아이템들이 모여 이상적인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자타공인 슬립 드레스 매니아인 헤일리 비버. 그녀는 전혀 다른 무드의 아이템을 믹스매치 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마치 속옷처럼 보이기도 하는 레이스 디테일의 슬립 드레스에 터프한 무드의 레더 재킷을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죠. 그리고 여성스러운 슈즈가 아닌 화이트 삭스와 로퍼의 조합으로 멋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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