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은 에디터들의 ‘백’ 위시 리스트
“새로운 백을 나의 색으로 물들일 시간.”
– 패션 에디터 신지연
1. 보테가 베네타 라지 제멜리 백
미니 백의 유행에 편승해온 와중에도 빅 백에 대한 욕망은 늘 존재했다. 특히 출장지에서는 큼직한 가방이 유용한데, 출장을 앞두고 뉴 백을 찾던 중 보테가 베네타의 라지 제멜리 백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코닉한 인트레치아토 위빙으로 완성한 라지 제멜리 백은 탈착 가능한 튜블러 핸들과 반달 형태의 파우치 핸들을 갖춰, 핸들 모양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 패션 에디터 김민지
2. 루이 비통 스피디 P9 백
루이 비통의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퍼렐의 첫 컬렉션. 남성 컬렉션으로 선보였지만 여자도 탐낼 만한 소품군이 눈에 띈다. 특히 메종의 아이코닉한 스피디 백을 재해석한 이번 버전은 클래식한 멋과 업그레이드된 가죽에 샛노란 컬러를 입어 경쾌한 매력까지 가득하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진
3. 디올 북 토트백
캔버스 소재로만 선보이던 디올 북 토트백이 가죽을 입고, 새롭게 출시됐다. 노트북이 들어가는 큼직한 데일리 백을 선호하는데, 올 블랙에 크로스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니 2024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백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 패션 에디터 김신
4. 생 로랑 맨해튼 미니 숄더백
원래 내 것인 듯한 물건만 구입하는 에디터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가방이 있으니 바로 생로랑의 맨해튼 미니 숄더백이다. 정직한 사각 형태에 실버 하드웨어가 안정적으로 자리한 이 간결한 매력의 가방은 액세서리도 실버 소재만 고집하는 내 취향에 부합해 더 마음에 든다.
– 패션 에디터 김현지
5. 자크뮈스, 르 쁘띠 투르니 백
오래 들고 다닐 큼직한 가방을 찾아다닌 지 어언 n년째, 새롭게 리스트에 올려둘 뉴 백이 출몰했다. 바로 로맨틱한 프렌치 감성의 정수를 보여주는 자크뮈스가 새롭게 선보인 르 쁘띠 투르니 백. 스트랩이 독특하게 디자인된 버킷백으로, 어깨 뒤로 메는 방식이 특징이다.
–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 포토그래퍼
- 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