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게 손 벌리기 싫었다. 죄송하다”며 사과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팬이 준 선물을 중고장터에 매물로 올려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익명의 제보자가 X를 통해 “팬이 준 선물 중고장터에 파는 아이돌”이라는 글과 함께 중고거래 사이트 캡처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해당 사진 속에는 디젤의 티셔츠가 중고매물로 올라와 있습니다.
해당 상품을 선물한 팬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 판매자 정보를 찾아봤고, 판매자 이름은 해당 아이돌의 이름과 두 글자가 겹쳐 확신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확인을 위해 그는 판매자에게 직접 문의했고, “내 선에서 이해가 되면 나도 이해하고 넘어가고 싶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판매자는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며 용돈벌이를 하기 위해 저지른 행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어떠한 변명도 없이 사실을 인정했죠.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듣기만 해도 상처 받는다. 팬이 준 선물을 왜?” vs “사과했는데 이렇게까지 폭로할 필요 있나” 라는 상반된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 사진
- gettyimageskorea,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