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보고 있겠지?” 故 문빈 생일 축하 물결

노경언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

오늘은 故 문빈의 생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문빈을 그리워하는 수많은 동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같은 팀 멤버였던 차은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빈아 잘 지내? 뭐하고 있어? 여느 때처럼 너의 생일 축하해주고 싶은데 어디선가 보고 있겠지? 생일 축하한다 친구야”라는 말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는데요.

절친이었던 비비지 엄지 역시 “사랑하는 빈아 생일 축하해”라며 케이크 사진을 함께 업로드 했습니다. “꼬박꼬박 같이 나이 먹자”는 말도 잊지 않았죠.

세븐틴의 우지는 문빈이 좋아했던 곡을 음원으로 발표하면서 그를 추모했습니다. 우지는 문빈의 비보 당시 “네가 언제 내줄 거냐고 음원으로 좀 듣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 부르던 ‘어떤 미래’. 내가 어떻게든 책임지고 너 생일에 무조건 가져올게”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결국 이듬해 그의 생일에 맞춰 약속을 지키게 됐습니다. 곡 설명에는 ‘사랑 담긴 미소 절대 잊지 않으리. 그 어떤 미래에서도’라고 적혀 있어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세븐틴 승관도 우지의 ‘어떤 미래’ 앨범 사진을 공유하면서 ‘고마워 형’이라고 얘기했습니다. ‘98즈’ 절친 멤버 중 하나였던 그는 지난해 열린 ‘2023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고 “누구보다 저희 팀을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줬던 제 친구 빈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며 가슴 속 깊이 묻어둔 친구를 떠올렸죠.

팬들 역시 “문빈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나보다. 친구들이 이렇게까지 아끼는 걸 보면”이라는 댓글을 달며 그를 추억하고 있습니다.

사진
플래디스 엔터테인먼트, youtube @offclCHAEUNWOO, instagram @moon_ko_ng, ummmmm_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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