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엔 이 트렌드를 준비하세요.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빨리 봄이 오길 간절히 기원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싫은 이유? 한 두개가 아닌데요. 추위도 추위이지만 두꺼운 옷을 껴입어 무거워진 몸과 둔해진 움직임도 견딜 수 없죠. 그에 비해 봄은 진짜 예쁜 옷을 뽐내기엔 너무 짧은 시기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버리는 봄, 환절기 룩을 확실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어떤 옷을 입을지 계획을 세워 둬야 하죠.
이번 환절기 트렌드는 맨즈 컬렉션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맨즈패션위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브랜드는 루이 비통이 아닐까요? 퍼렐 윌리엄스가 루이 비통 남성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뒤 루이 비통엔 많은 변화가 있었죠. 이번 맨즈 패션위크에서는 퍼렐의 세번째 컬렉션이 공개되었는데요. 미국 서부시대로 회귀한듯한 컬렉션으로 그의 쇼장에는 루이 비통의 2024년 버전 카우보이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번 환절기엔 퍼렐의 후예가 되어 웨스턴 룩을 입는 게 누구보다 빨리 트렌드에 탑승하는 팁!
요즘 식의 웨스턴 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웨스턴 아이템으로 중무장하는 것이 아닌 트렌디한 룩에 포인트가 될 제품을 하나 툭 얹어주는 것입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과 블랙 컷아웃 드레스로 쿨한 룩을 완성하고 웨스턴 부츠로 포인트를 주었죠.
프린지는 올봄,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가장 아름다워 보일 디테일입니다. 스커트, 드레스 등 프린지를 활용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죠. 프린지는 스웨이드 소재와 만났을 때 가장 클래식한 법인데요. 스웨이드 프린지로 클래식하게 웨스턴 룩의 정석을 완성했을 땐 너무 뻔한 웨스턴 부츠보다는 위트 있는 슈즈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웨스턴 스타일을 도전해보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을 땐 악세서리를 활용해보세요. 터키석 네크리스부터 큰 버클의 빈티지 벨트, 스터드 디테일, 보안관 브로치까지, 다양한 옵션 중에서 카우보이 햇을 추천합니다. 가장 쉽게 룩에 웨스턴 무드를 더해줄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니 다양한 룩에 활용해보세요!
- 사진
- Louis Vuitton,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