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피해야 하는 음식들?

김민

커피도 피하라고요?

생리 기간에는 유독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상하게 속이 메스껍기도 하고요. 어떤 사람들은 복부 팽만감, 설사가 나타나기도 해요.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인데요. 생리 기간 중 피하면 좋은 음식과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소금 함량이 높은 음식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은 일 년 중 언제라도 해롭지만. 생리 기간 중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수분이 체내에 머물며 복부 팽만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부가 불편하면 소화불량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자궁 부위에 압박감을 느끼기도 해요. 복부 팽만감을 줄이려면 음식에 소금을 과도하게 넣지 말고 나트륨이 다량 함유된 가공된 식품을 피해야 합니다.

커피

커피의 카페인은 체내 수분 부족과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어요. 소화 기관에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생리 중에 설사를 경험하는 여성의 경우 커피 섭취량을 줄이면 설사 증상을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어요.

초콜릿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많은데요. 생리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답니다. 카카오매스에 근육 수축 물질인 ‘티라민’이 들어 있어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해요.

알코올

생리 중에 술을 마시면 프로스타글란딘 호로믄의 분비가 늘어납니다. 자연히 자궁 근육을 강하게 수축하는데요, 평소보다 생리통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몸 밖으로 배출할 때 물과 함께 생리혈이 다량으로 배출되면 탈수 증상 또한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가공식품

통조림 식품, 고도로 가공된 육제품, 화학 물질과 방부제가 들어 있는 가공식품은 복부 팽만감과 체내 수분 유지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제노 에스트로젠의 영향을 받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소재에 담겨 있는 식품들이 그렇죠. 에스트로젠처럼 작용해 에스트로젠 과잉의 상태로 만들거든요. 자궁 내막이 평소보다 두꺼워져 생리통도 훨씬 심하게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먹는 가공식품에 들어있답니다.

사진
Pexels
참고
정수연 <질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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