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cm, 언니 옷 그렇게 입을거면 그 키 저한테 주세요.
셀럽들은 보여주는 직업을 가진 특성상 화장하는 것도, 입는 것도 일반인에 비해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그 덕에 패션을 이해하고 본인의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세월이 지나도 패션 센스라곤 찾아볼 수 없는 셀럽들도 있죠.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그 중 하나인데요. 178cm에 글래머러스한 몸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청바지에 흰 티만 걸쳐도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프로포션을 가진 사람입니다. 행사장 카메라 앞에 선 그녀의 완벽한 모습들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일상에선 큰 키를 활용하긴 커녕 단점을 부각시키는 스타일만 고집하는 그녀입니다. 그녀의 워스트 패션은 최근 모습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데요. 단짝 친구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데이트를 하러 나선 그녀, 컬러풀한 니트 위에 스웨이드 소재의 스커트를 입고 볼드한 골드 체인 목걸이를 더했네요. 따로 떼어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아이템들이지만 모두 모아 놓으니 올드한 조합의 앙상블이 따로 없죠. 니트와 스커트의 컬러 조합은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스커트 안으로 넣은 니트 스타일링도 어설픕니다. 귀에 피어싱이 가득한데 볼드한 골드 체인 목걸이까지 더한 주얼리 스타일링도 과하고요. 어두운 컬러의 심플한 니트를 확실하게 스커트 안으로 넣어 입고, 주얼리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하면 더 좋았을 거예요.
다음 패션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답은 모두 헐렁한 핏이라는 점입니다. 몸에 꼭 맞는 것도, 그렇다고 오버 사이즈 트렌드같은 큼직한 것도 아니죠. 많은 이들이 컴플렉스를 가리려 서툴게 큰 옷을 입곤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닌 핏은 몸매를 부하게 보여줄 뿐이라는 걸 명심하세요.
…..바지 안으로 보이는 것이 언더웨어가 아니길 바랍니다. 주변을 신경쓰지 않는 쿨한 태도는 높게 살 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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