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와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우정 패션

황기애

친구끼리 커플 룩을 입는다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우정은 그녀의 노래만큼이나 오래가고 사람들을 이끄는 힘을 가진 듯합니다. 셀레나 고메즈를 비롯해 그녀의 절친으로 알려진 셀럽들이 꽤 있죠. 그중에서도 최근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함께 시간을 자주 보내는 테일러 스위프트. 절친끼린 패션 센스도 닮아가는 걸까요? 같은 컬러 혹은 비슷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함께 입은 우정 패션 또한 눈길을 끕니다.

지난 테일러 스위프트의 생일을 위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과감한 블랙 레더 드레스를 입었죠. 스파클링 디테일의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블링블링한 차림의 테일러와는 사뭇 다른 레이스업 부츠에 성숙한 섹시함이 물씬 풍기는 과감한 가죽 드레스로 절친의 생일을 맞아 강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이날의 프렌드십 패션 컨셉은 블랙이었습니다.

며칠 전 두 친구는 저녁 데이트를 했습니다. 이번엔 전혀 다른 톤의 스타일링을 선보였죠. 올리브 컬러의 벨벳 미니 드레스를 입고 지미추와 장 폴 고티에가 협업한 갈색 사이하이 부츠를 신은 테일러 스위프트. 그녀는 여러 개의 골드 네크리스와 이어링으로 골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그 곁에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레드, 오렌지, 옐로의 컬러 블로킹이 돋보이는 스트라이프 톱에 미니 스커트를 입고 옷차림을 다르지만 역시나 볼드한 골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었죠.

비욘세의 파티에 초대받았던 이들은 반짝이는 실버로 프렌드십 룩 주제를 정했나 봅니다. 실버 시퀸으로 만들어진 눈부신 슬립 드레스를 입은 테일러 스위프트와 실버 시퀸으로 독특한 문양이 새겨진 매니시한 분위기의 블랙 블레이저를 입은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마치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듯한 우정 커플 룩을 선보였네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미니 스커트를 입은 날도 있군요. 블랙 카디건에 블랙 플리츠 스커트와 미니멀한 부츠로 프레피 룩을 선보인 테일러 스위프트. 반면 밝고 경쾌한 무드의 프린트 티셔츠와 데님 재킷에 컬러풀한 트위드 미니 스커트를 입은 블레이크. 아이템만 같을 뿐, 스타일은 전혀 다르네요.

지난 가을 친구들의 모임에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참석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프린트 드레스 위에 하늘색 트위드 롱 카디건을 입고 하늘색 스몰 백을 들었었죠. 이날, 테일러 스위트프 역시 하늘색의 니트 소재 미니 드레스에 하늘색 샌들을 맞춰 신었습니다. 혹시 미리 컬러를 맞췄던 걸까요? 헐리우드 셀럽들은 친구들끼리 모임을 하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진
Splashnews.co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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