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스터링 프로젝트로 선택한 90년대 명곡
에스파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을 부릅니다.
과연 2024년 버전 ‘시대유감’은 어떤 매력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까요?
‘시대유감’은 1995년 발매된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수록곡으로, 직설적이고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록 장르 곡입니다. 당시 기득권층에 대한 환멸 등을 담은 가사가 한국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 심의에 걸리자, 서태지는 항의의 표시로 가사를 뺀 연주곡으로만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팬들의 서명 운동이 일어났고 이듬해 음반 사전심의제가 폐지됨으로써 서태지가 오늘날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게 된 계기로 남아있습니다.
에스파는 원곡의 에너지 넘치는 밴드 사운드에 멤버 각자 개성이 담긴 목소리를 담아 새로운 버전으로 탄생시켰다는군요.
한편 ‘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는 케이팝 역사를 재조망하고 한국 음악 업계 성장에 기여하고자 SM과 유튜브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 입니다. 약 30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와 음원 등을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상태로 업그레이드해 공개하고 있죠.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공개된 버전으로는 H.O.T.의 ‘아이야!’,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밀크 ‘Come To Me’, 다나 ‘세상 끝까지’ 등이 있습니다.
- 사진
- SM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