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빵 오빠 패션 모먼트
세월이 야속해! 지난 12월 18일 브래드 피트가 환갑을 맞았습니다. 금색의 세상 화려한 셔츠로 환갑 파티를 한 ‘빵 오빠’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 한 가운데가 허하네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우리를 설레이게 했던 브래드 피트의 패션 모먼츠를 모아봤습니다.
남친룩의 정석
영화 <SE7EN>을 통해 만나 약혼까지 했던 브래드 피트와 기네스 팰트로. 영화 <Copycat> 시사회에 루즈한 핏의 데님 팬츠를 입고 참석했던 커플룩은 지금봐도 전혀 촌스럽지가 않죠.
이번엔 제니퍼 애니스톤과 영화 <더 멕시칸> 시사회에 참석했던 모습입니다. 각자 원 컬러로 차려입은 룩이 인상적이죠. 특히 브래드는 소화하기 힘든 브라운 컬러의 슈트를 톤온톤으로 멋스럽게 소화했죠.
‘나쁜 남자’ 스타일의 브래드 피트. 그는 가죽, 스웨이드 소재의 재킷을 입고 비교적 ‘헐렁한’ 차림으로 자주 공식 석상에 참석했었죠. 이런 그의 룩은 제니퍼 애니스톤의 드레시한 룩들과 더없이 잘 어울렸었죠.
슈트엔 선글라스
반항기 있는 스타일을 즐겼던 브래드 피트에겐 슈트를 입었어도 선글라스가 필수였습니다. 컬러 렌즈, 은색 프레임까지 디자인도 다양했는데요. 그만큼 그의 슈트룩이 쿨해 보였죠. 심지어 턱시도에도 선글라스를 못 놓았던 브래드!
MZ 뺨치는 패션
앞서 언급했듯 브래드 피트는 선글라스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특히 아래 두 사진에 보이는 그라데이션 선글라스는 요즘 유행하는 Y2K 혹은 MZ 패션 그 자체죠?
위험한 셔츠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즐겼던 그는 셔츠 단추를 한 두 개 풀어 헤친 스타일링을 자주 보여줬었죠. 벌어진 셔츠 사이로 목걸이가 보이도록 ‘끼’넘치는 연출이었는데요. 레드카펫에도 정석적인 슈트 보다는 셔츠에 데님팬츠 차림으로 참석한 적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제니퍼 애니스톤과 함께 찍힌 사진이 바로 2003년 한 시상식에서 보여준 브래드의 보헤미안 레드카펫 룩이죠.
-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