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세븐틴, 음원 뉴진스 사이좋게 나눠가진 트로피
세븐틴과 뉴진스가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각각 음반과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습니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모두 모여 자카르타의 밤을 환하게 빛냈죠.
세븐틴은 열 번째 미니음반 ‘FML’로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음반 부문 본상과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추가하고, 유닛 그룹인 부석순 역시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을 받으며 총 4관왕에 올랐습니다.
민규는 “멤버끼리 정상을 향해 달려가자고 말했는데, 지금 최고의 상을 받은 것 같아 영광스럽고 뿌듯하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죠.
뉴진스는 ‘디토’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는데요. 해린은 “저희 노래를 많은 분께서 좋아해 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매번 무대를 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혜인 역시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기뻐했습니다.
다른 그룹들의 수상 내역 역시 주목할 만 합니다.
데뷔 앨범부터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제로베이스원과 ‘큐피드’로 빌보드를 사로잡았던 피프티 피프티가 신인상을 수상했고, 케이팝의 무한한 가능성을 음악적 성과로 입증한 스트레이 키즈는 이에 걸맞는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상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넥스트’가 기대되는 넥스트제너레이션 상은 보이넥스트도어에게 돌아갔네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케이팝의 축제는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 사진
- 골든디스크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