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제너와 헤일리 비버의 2024 첫 여행 룩은?

노경언

절친들과 함께 떠난 여행, 그녀들은 뭘 입을까요?

새해를 맞아 켄달 제너와 헤일리 비버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바베이도스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절친들과 함께 한 여행으로 저스틴 비버를 비롯해 켄달 제너의 전 남친 배드 버니까지 다소 놀라운 멤버 구성을 자랑했죠. 섬 전체가 산호초로 이루어진 바베이도스에서 그들은 꽤나 멋진 시간들을 보내는 중입니다. 특히 켄달과 헤일리의 매력 넘치는 휴양지 룩은 보는 재미가 가득한데요. 그들은 올해 첫 여행 캐리어에 어떤 아이템을 넣어갔을까요?

과감한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시어 드레스를 입은 켄달 제너. 때맞춰 불어주는 바람 덕분에 매우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군요. 비너스 여신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의 정체는 엘사 호스크의 레이블 헬사의 것! 웬만한 몸매가 아니고서야 시도하기 힘든 드레스지만 켄달 제너는 이 어려운 걸 해내고야 맙니다.

화이트 와인을 홀짝이며 셀피를 남긴 그녀. 그러고 보니 드레스와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는 보테가 베네타의 무라노 글라스 이어링이 눈에 띄네요.

매끈한 보디라인의 켄달 제너는 붉은 석양 아래 비키니 패션을 자랑했습니다. 가릴 곳만 적당히(?) 가린 크로셰 비키니가 이보다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홀터넥 톱과 스트링 디테일의 비키니 팬츠가 그녀의 몸매를 더욱 부각시키는군요.

헤일리 비버는 스파게티 스트랩의 오픈백 드레스로 숨막히는 뒷태를 자랑했습니다. 켄달 제너가 로맨틱한 무드를 드러냈다면 헤일리는 좀 더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이 강하죠.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등근육과 건강한 힙라인 덕분에 드레스 실루엣이 더욱 살아나네요.

브라질 코어 트렌드를 비키니에 녹여낸 그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보디 체인 덕분에 누구보다 비범한 비키니 룩이 탄생했네요. 이 사진의 킬포는 바로 팬티 라인에 슬쩍 끼워넣은 로드의 립 트리트먼트! CEO의 영리한 마케팅이란 바로 이런 것인가 봅니다.

해변가에서 즐기는 저녁 식사 자리에는 적당히 드레스업을 할 필요가 있죠. 그렇다고 작정하고 꾸민듯한 스타일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요. 헤일리 비버는 편안한 화이트 탱크톱에 머메이드 라인의 스팽클 스커트를 더해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평소 스트리트 스타일을 즐기는 그녀답게 휴양지에서도 편한 캐주얼 룩만큼은 절대 빠질 수 없죠. 남편 저스틴 비버의 옷을 입은 듯 박시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대충 걸쳐 입고 기념 사진을 남긴 그녀. 수수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사진
instagram @kendalljenner, @haileybi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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