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활동 신호탄 쏜 블랙핑크

노경언

제니, 지수가 앞장섰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개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먼저 제니와 지수가 신호탄을 쐈는데요. 제니는 곧 tvN 새 추리 예능 ‘아파트 404’에 고정 멤버로 출연합니다. 실제 실화 사건을 모티프로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일들의 실체를 추리하는 내용으로 유재석과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죠.

또 최근 친오빠가 대표이사로 있는 건강식품 쇼핑몰 비오맘이 시작한 매니지먼트사 ‘블리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지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드라마 ‘인플루엔자’로 배우 활동을 이어갑니다. 특히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지수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홀로서기에 나선 그들의 마음가짐은 어떨까요?

지난해 11월 어머니와 함께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한 제니는 KBS ‘더 시즌스-이효리의 레드카펫’의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습니다. “전 소속사에서 많은 걸 배웠는데 그 와중에 내가 뭘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됐다. 스스로 도전 정신을 갖고 부딪혀 보자 싶었다”면서요.

지수 역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쓴 뉴 프로필을 공개하며 새출발에 무한긍정 의미를 담았습니다. 지수 답게 담담하면서도 용기 있는 모습이었죠.

블랙핑크로 팀 활동은 이어가지만, 개별 활동은 모두 YG 엔터테인먼트의 지붕을 떠나 새로 시작하기로 한 그녀들.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한 꽃길이 펼쳐지기를 바라봅니다.

사진
instagram @jennierubyjane, @sooyaaa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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