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밤 외출을 위한 케이트 모스의 퍼 스타일링 모음
파티 혹은 데이트를 위해 추운 겨울 밤 외출을 한다면? 드레시한 옷차림에 어울릴만한 퍼 재킷 혹은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하는 게 정답이죠. 여기 어떻게 퍼를 활용하면 시크하고 글래머러스해 보이는지 잘 아는 2000년대 대표적인 파티 걸이 있습니다. 런던의 클럽과 바를 휩쓸고 다녔던 젊은 날의 케이트 모스죠. 곧 50살 생일을 앞 둔 일찌감치 전설이 된 패션 아이콘, 케이트 모스가 남긴 다양한 퍼 아이템의 활용법. 이제 그 스타일을 재현할 때가 되었습니다.
클래식 중의 클래식 스타일이죠. 리틀 블랙 드레스에 화이트 퍼 재킷을 어깨에 걸치고 골드 스파클링 클러치 백을 든 모습이 전형적인 파티 걸.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을 완성했네요.
옐로 골드 컬러의 미니 스커트에 독특한 비딩 블랙 톱, 그리고 블랙 퍼가 트리밍된 블랙 재킷을 입은 케이트 모스입니다. 블론드 헤어와 윤기 흐르는 블랙 롱 퍼의 조화가 럭셔리한 무드를 선사합니다.
개츠비 스타일의 화려한 주얼 장식 드레스를 입은 케이트 모스는 평소 즐겨 입는 화이트 퍼 재킷 대신 휠씬 더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숏 퍼 재킷을 선택했습니다. 은은한 그레이 컬러가 섞인 길이가 짧은 퍼로 만들어진 티어드 디테일의 사랑스러운 공주님 스타일이네요.
퍼가 트리밍 된 코트를 입는 것도 겨울 밤의 화려한 외출을 도울 수 있습니다. 블랙 더블 버튼이 돋보이는 베이지 컬러의 피 코트의 칼라에 장식된 볼륨 넘치는 퍼 디테일. 그 하나만으로 드레시한 효과를 주는군요.
커다란 퍼 숄을 양쪽 어깨에 나란히, 얌전히 걸쳐 주는 건 너무 진부하죠. 올드해 보이기도 하구요. 케이트 모스가 블랙과 그레이의 투톤 컬러 조화가 돋보이는 커다라 퍼 숄을 두르는 법은? 스키니 진에 블랙 블레이저, 그리고 그 위에 한쪽 어깨에만 슬쩍 걸쳐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 주었습니다.
볼륨이 큰 퍼 재킷을 입기엔 부담스럽지만 우아하고 럭셔리한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퍼로 만들어진 머플러가 제격입니다. 사이즈가 클수록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죠. 블랙 스커트와 재킷, 그리고 그 위에 브라운 컬러의 롱 퍼 머플러를 한바퀴 휙 둘러주었습니다. 볼드한 골드 뱅글을 착용해 글래머러스함의 정점을 찍었죠.
케이트 모스가 한창 파티를 즐기던 2000년대 후반, 즐겨 착용하던 퍼 아이템이 바로 화이트 퍼 재킷이었습니다. 털 길이가 긴 러프한 스타일의 퍼 재킷은 보헤미언의 영혼을 지닌 그녀에게 더없이 잘 어울렸죠. 과감한 슬릿 디테일의 섹시한 화이트 드레스와 와일드한 화이트 퍼 재킷으로 완성한 33살의 생일 파티 패션, 고혹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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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