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삼바’가 될 운동화는?

진정아

2024년엔 멕시코 66

2023년은 아디다스 삼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하지만 패션 인사이더들은 삼바를 넣어두고 다른 운동화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바로 오니츠카 타이거의 ‘멕시코 66’ 이죠. 1966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일본 국가 대표 선수단을 통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멕시코 66은 이후 영화 <킬 빌>에서 우마 서먼이 영화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에서 착용해 사실 우리 눈에 이미 익숙한 운동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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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66은 삼바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너 타입의 얄상한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누구나, 어디에 착용해도 부담없이 신을 수 있는 운동화죠. 벨라 하디드, 애드와 아보아, 카이아 거버 같은 옷 잘 입는 셀럽들도 멕시코 66의 매력에 푹 빠졌죠.

전체적으로 채도가 낮은 하늘색, 빨간색이 포인트가 되는 룩에 노란색 멕시코 66을 착용한 애드와 아보아.

클래식한 멕시코 66은 클로이 모레츠의 파파라치 컷에서도 발견됐죠.

MZ 패션퀸 벨라 하디드도 심플하고 캐주얼한 옷차림에 멕시코 66을 착용했습니다.

다양한 컬러의 멕시코 66 중 특히 노란색이 인기가 높은데요. 비비드한 노란색이지만 의외로 다양한 스타일에 두루 잘 녹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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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가 달린 화이트 스커트나 드레스 혹은 미니 스커트로 연출한 걸리시한 룩에 뻔하지 않은 뉘앙스를 더해주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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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OOTD에선 컬러 포인트로 활용하기에 이만한 아이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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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한 옷차림에만 어울리는 것 아니냐고요? 이처럼 올 블랙의 포멀한 룩에도 무리없이 어울립니다.

다가오는 2024년을 위한 운동화를 찾는다면 멕시코 66을 위시리스트에 올려두시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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