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잇는 연말 약속과 모임에서 건강하게 술 마실 수는 없을까요? 여기 알아두면 요긴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충분히 휴식하기
술 마시기 전에 무슨 휴식이 필요하냐고요?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오면 몸은 이 알코올을 흡수하며 또 해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답니다. 버티는 힘을 의미하기도 하죠. 이런 이유로 술 마시기 전 컨디션 조절은 상당히 중요해요. 에너지가 가득 채워진 상태에서 음주하면 데미지가 적기도 하거든요. 적어도 술을 마시기 전날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주량 정확히 알기
사회 초년생이 아니라면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 각자의 주량쯤은 이미 파악하고 있을 거예요. 여전히 모르겠다면 과거 술자리들을 되돌아보는 겁니다. 분명한 점은 주량이란 술을 마신 다음 날 숙취로 힘든 것이 없어야 하고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는 정도를 말한다는 것. 인사불성의 상태나 만취하기 직전의 단계를 주량으로 파악하는 것 역시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술 종류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음주 전 식사하기
대부분의 알코올은 우리 소장에서 흡수되는데요, 이때 공복 상태로 위장이 비어 있으면 알코올은 소장으로 타고 내려가 평소보다 신속하게 체내에 흡수됩니다. 그렇게 되면 내가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취할뿐더러 다음 날 숙취가 심할 가능성이 큽니다. 가볍게라도 속을 채우고 술자리를 갖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에요.
짜고 자극적인 안주는 피하기
당연한 이야기일지 몰라도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안주는 갈증을 유발합니다. 목이 마르기 시작하면 술에 손이 가기 마련이죠. 특히 안주로 섭취한 지방은 체내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마신 술의 양 파악하기
중간마다 자신이 마신 술의 양을 파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술마시는 페이스를 조절하기도 쉽고 분위기에 휩싸여 주량보다 과음하는 것도 피할 수 있죠.
천천히 마시기
가능한 한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아요. 술 마시는 속도를 늦출수록 뇌와 신경 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 간도 해독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여유 있게 완수할 수 있답니다.
-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