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글로시 패딩에 끌리시나요?

노경언

올겨울 한파에 맞서는 무적 아이템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다들 놀라셨나요? 한껏 움츠러드는 추위지만 옷차림만큼은 경쾌하게 가보자고요. 올겨울 우리를 구원해 줄 단 하나의 아이템을 고르자면 단연 ‘글로시 패딩’ 입니다.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짧은 기장의 패딩 트렌드는 그대로 살리고, 반짝반짝 빛나는 유광을 더해 스포티한 무드까지 살린 전천후 아이템이죠. 매일같이 이어지는 영하의 날씨에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다면 지금 당장 ‘글로시 패딩’을 장바구니에 넣어야 할 겁니다.

@emmachamberlain

글로시 패딩의 의외의 장점은 깜깜한 밤에도 안전할 것만 같은 ‘번쩍임’에 있습니다. 덕분에 날렵하고 가벼워 보이기까지 하죠. 엠마 챔버린은 글로시 패딩의 특징을 잘 살려 스포티한 느낌의 선글라스를 더해 멋진 옷차림을 완성했습니다. 일부러 플래시를 터뜨려 글로시 효과를 배가 시킨 센스도 훌륭하네요. (@emmachamberlain)

@juliafox

글로시 패딩은 캔디처럼 팝한 컬러를 더했을 때 훨씬 경쾌해 보입니다. 화끈함 빼면 시체인 줄리아 폭스는 자신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쨍한 레드 컬러를 선택했군요. 아우터뿐만 아니라 매끈한 소재의 팬츠 역시 눈에 띕니다. 패딩 스타일링도 평범하지 않은 그녀. 덕분에 보는 눈이 즐겁네요! (@juliafox)

@dualipa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두아 리파처럼 매치하는 아이템마다 선명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 역시 세련된 방법입니다. 파란색 글로시 패딩에 빨간 문부츠를 신은 그녀의 옷차림은 누가 봐도 시선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조합이죠. (@dualipa)

@nicole_careri

스타일리스트 니콜 카레리는 눈 밭에서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었나 봅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오렌지 컬러로 통일한 그녀. 플리스 후디에 패딩까지 껴입었지만 완벽한 깔 맞춤을 완성하기 위해 맨발에 오픈 토 힐을 신는 투혼을 보여주고 있군요. 발끝이 추워 보이긴 해도 톤 온 톤 스타일링의 예시로 삼기에는 꽤나 훌륭합니다. (@nicole_careri)

@haileybieber

어디서 쿨한 냄새 안 나나요? 그저 아우터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길을 걷고 있을 뿐인데 헤일리 비버의 간지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허리에서 댕강 잘린 짧은 길이의 로에베 패딩을 입은 그녀는 여기에 데님 팬츠, 로퍼 등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을 더해 담백하게 연출했네요. 미니멀해서 더욱 멋진 그녀의 패딩 스타일링에 박수를 보냅니다. (@haileybieber)

사진
instagram, spla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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