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 뮤지션들의 패션 스타일은?

장르별 스타일 아이콘 뮤지션은 누구?

뮤지션들의 옷차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뚜렷한 특징이 보입니다. 저마다 각자 선보이는 음악 장르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즐기고 있거든요. 스타일도 음악의 한 장르인 듯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주목을 받는 그들. 음악은 물론 옷까지 잘 입어버리는 본업 천재 뮤지션들의 패션 스타일을 파헤쳐 봅니다.

1. 하이틴 세비지 스타일이 추구미라면, 로살리아

스페인 출신의 트렌디한 라틴 팝 장르를 선보이는 로살리아! 개성 넘치는 그녀의 음악만큼이나 스타일 역시 튀는 하이틴 세비지 그자체인데요. 여느 패션 인플루언서 못지않은 패션 센스로 수많은 10대 패피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죠. 로살리아는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을 룩에 잘 풀어내 트렌디하게 스타일링을 하는 편입니다.

인스타그램 속 사진을 보니 그녀는 요즘 고글 선글라스, 빈티지한 레이스 디테일 스커트를 활용해 다양한 ootd 스타일링에 푹 빠진 듯보이네요!

2. 스트리트 감성 듬뿍, 디 인터넷

매력적인 프런트 우먼, 보컬 시드를 주축으로 한 밴드 디 인터넷은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답게 언제든 스케이트보드를 들고 훌쩍 떠날 듯한 스트리트 감성을 즐깁니다. 특히나 시드는 주로 산뜻한 그래픽 티셔츠에 워크 팬츠와 반스를 매치하는 식의 보더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죠.

디 인터넷 다른 멤버들의 사복 패션 또한 시드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자랑하는데요. 오버사이즈로 멋스럽게 걸친 체크셔츠나 스트리트 패션에 빼놓을 수 없는 칼하트의 집업, 그리고 레이커스 농구 팀의 후디같이 그들의 애장 템을 보면 훔치고 싶은 아이템들로 가득해 그들의 옷장 속이 궁금해지는군요. 평소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무드를 사람들이라면 디 인터넷의 음악과 그들의 스타일도 함께 눈여겨보세요!

3. 제대로 돕한 힙합 스타일, 트레비스 스콧

티피컬한 래퍼들의 패션을 떠올리면 통이 넓은 데님 팬츠를 입은 새깅 스타일이 떠오를 텐데요. 트레비스 스콧은 오히려 반대로 스키니한 팬츠로 길고 가느다란 각선미(?)를 뽐냅니다. 슬림한 실루엣의 슈트와 스니커즈의 조합은 그가 제일 사랑하는 아웃핏이기도하고요. 덕분에 그의 스타일은 의외로 포멀한 자리에도 어울리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죠.

가만히 들여다보니 동료 뮤지션인 위즈 칼리파나 국내 뮤지션으로는 루피의 스타일이 오버랩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4. 트렌디한 힙스터, 시저

소울풀한 R&B 싱어송라이터 시저는 평소 인스타그램에 ootd를 남기는 것을 즐길 만큼 옷차림에 진심입니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만큼이나 화려한 드레스만 입을 것 같지만 의외로 무대 밖 그녀는 누구보다 트렌디한 힙스터 스타일에 푹 빠져 있다는 사실! 예를 들면 터프한 카고 팬츠와 빈티지한 스테디움 점퍼, 그리고 워커 부츠의 조합처럼요.

컬러 포인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킬링 포인트인데요. 그녀는 주로 전체적인 옷차림에 딱 한 군데에만 튀는 컬러를 조합해 시선을 사로잡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