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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가 계속 되면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죠. 미미(美味)의 도시 교토와 오사카에서 에디터가 직접 다녀온 맛집 4곳의 솔직한 리뷰!
마스야 사케텐 益や酒店 (교토)
다양한 사케를 즐겨볼 수 있는 마스야 사케텐. 매장 내부 사케의 맛을 프루티, 숙성, 리치, 드라이, 라이트 등 다양한 좌표로 나누어 놓아 원하는 뉘앙스나 맛을 말하면 직원 분이 추천해주는 형식입니다. 글라스로도 팔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케를 맛볼 수 있고, 자릿세에 포함된 웰컴 사케로 내가 원하는 사케를 찾기도 좋죠. 안주도 맛있는 곳인데요. 다진 고기를 올린 버섯, 두부피로 만든 고르곤졸라 피자를 추천합니다. 다녀 다른 이들은 곶감 치즈 & 크래커도 맛있다는 후문. 교토에 가면 한번쯤 방문하게 되는 가와라마치 지역에 있고, 간단한 안주 위주의 구성이고 늦게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1차보다는 2차로 추천합니다. 〒616-8447 Kyoto, Ukyo Ward, 嵯峨釈迦堂藤之木町46
바가방 ヴァガバァーン Bhagavan (교토)
2023년 7월 아라시야마에 위치한 절 청량사 정원에 오픈한 카페입니다. 새로 생긴 지라 네이버에 후기하나 없는 카페죠. 메뉴는 빙수, 차를 비롯해 간단한 식사메뉴까지 판매합니다. 솔직히 음식 맛은 평범한 편인데 아름다운 정원 뷰가 이 모든 것을 채워줍니다. 반짝이는 가을 햇살, 새 소리, 단풍까지 동화 같은 정원이죠. 따뜻한 교토 날씨 덕분에 11월 말까지도 정원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빙수를 즐기기 좋아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실내 자리도 좋습니다. 격자 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 뷰도 멋지거든요. 〒616-8447 Kyoto, Ukyo Ward, 嵯峨釈迦堂藤之木町46
다테다치 ダテダチ (오사카)
‘닭구이가 거기서 거기지’ 라는 편견을 깨준 로컬 야키토리 맛집, 다테다치. 모든 자리가 의자 없이 서서 먹는 다치 형식이기 때문에 늦은 밤 호텔에서 쉬다가 야식으로 즐기기 좋은 곳이죠. 한국어나 영어 메뉴 없이 전부 일본어 메뉴에, 생 닭간 같은 하드코어 메뉴들도 있기 때문에 미리 사전 조사를 하고 캡처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메뉴는 파가 들어간 네기마와 날개를 바삭하게 구운 윙. 2 Chome-4-12 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4
우동 보우 うどん棒 大阪店 (오사카)
오사카 역에서 도보로 6분거리, 거대한 빌딩 숲 속 ‘오사카역 제 3빌딩’ 지하에 위치한 우동 보우. 마치 한국의 여의도를 연상시키는 지역이었는데요. 여의도가 그렇듯 회사가 밀집한 곳에 찐맛집들이 많죠. 우동 보우는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탄탄하고 쫄깃한 식감의 면이 매력적입니다. 면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냉우동을 추천합니다. 〒530-0001 Osaka, Kita Ward, Umeda, 1 Chome−1−3 地下2F F37-2 Osaka Station 3 Buil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