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오버 선글라스를 다시 꺼내볼 때!
지난여름엔 누가누가 더 작은 프레임을 쓰는지 대결이라도 하듯, 알이 작을수록 트렌디하게 여겨져 힙스터들의 추앙을 받았는데요. 이번 시즌 런웨이를 보니 달라진 선글라스 사이즈가 눈길을 끕니다. 패피들이라면 이런 변화쯤은 발 빠르게 캐치 해야겠죠! 과연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의 붐은 돌아올까요?
평소에도 다양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될 정도로 카이아 거버는 요즘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에 푹 빠진 듯한데요. 파리에서 열린 더 로우의 쇼에 참석한 그녀는 그레이 톤의 멋진 슈트 차림으로 나타났어요. 여기에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더해 더 로우의 아이덴티티와 부합하는 우아한 느낌을 살려줬네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알이 작은 선글라스보단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로 클래식한 멋을 살려주는 것이 굿 초이스랍니다!
고글 스타일의 선글라스에도 변화가 생겼다는군요. 바로 빅 사이즈의 스키 고글 스타일이 힙스터들에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중 발렌시아가와 디올의 스키 고글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스키 고글을 가장 힙하게 쓰는 정석적인 방법은 킴 카다시안처럼 트랙 슈트와 함께 매치하는 것! 이번 시즌 힙스터들이라면 그녀처럼 스키 고글 하나쯤은 꼭 장만해야겠죠?
틱톡 스타 에디슨 래의 짐 패션은 언제나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가죽 재킷에 크롭 톱 그리고 널찍한 통의 트랙 팬츠로 발랄하게 나타난 그녀의 모습이 어딘가 달라 보이지 않나요? 트렌드에 민감한 그녀인 만큼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빅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네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보통 클래식할 거라는 편견이 있지만 화려한 스터드가 인상적인 그녀의 선글라스도 충분히 힙해 보이죠? 큰 사이즈가 얼굴을 충분히 가려주기에도 좋고요.
오늘 입은 옷차림에 레트로한 무드를 확실히 심어주고 싶다면 보잉 선글라스를 꺼내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만델린 로즈는 블랙 톤의 터틀넥과 레더 스커트 차림에 레드 프레임의 틴티드 보잉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빈티지한 스타일을 연출했어요. 보잉 선글라스가 주는 빈티지한 매력이 룩의 분위기를 180도 다르게 표현해 주죠. 이번 시즌 오버 선글라스를 활용해 오늘 입은 아웃핏의 스타일이 확 달라지는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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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인스타그램, splash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