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걸, 알렉사 청의 베스트 연말 파티 패션은?
‘잇 걸’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2000년대 패션 아이콘들에게 주어졌던 수식어였죠. 알렉사 청은 그 ‘잇 걸’의 타이틀을 20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20년 동안 스타일리시하다는 말입니다. 그녀에겐 또 다른 수식어가 있습니다. 바로 ‘파티 걸’입니다. 모델이자, 배우, 디자이너, 그리고 DJ로도 활동했던 재능 넘치는 그녀가 결코 ‘핫’한 파티에 빠지는 법이 없었기에 생겨난 별명이었죠. 또한 분위기를 더욱 흥하게 만들어 주는 그녀의 파티 룩은 언제, 어디서나 열렬한 환영을 받습니다. 분위기에 따라 적절한 에티튜드와 패션으로 감칠맛나는 파티 스타일링을 선보인 알렉사 청. 그녀에게 연말 파티 룩의 영감을 좀 얻어볼까요? (@alexachung)
카멜 코트가 프린트된 프롱프뢰유 기법의 로에베 실크 드레스입니다. 다른 액세서리나 장식이 없이도 드레스가 주는 임팩트 하나로 세련된 파티 룩이 완성되었네요. 런웨이 모델이 투박한 로퍼와 매니시하게 연출했다면 알렉사 청은 포인티드 하이힐과 숄더 백을 들어 드레시함을 강조했습니다.
복장 규정조차 엄격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기차에 오른 알렉사 청. 클래식하고 럭셔리한 정찬을 위해 그녀는 새빨간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지그재그의 매듭과 시스루 디테일이 섹시한면서도 시크한 레드 드레스에 볼드한 골드 이어링을 매치해 글래머러스한 디너 파티 룩을 완성했네요.
장소가 다소 웅장하고 화려한 파티라면 드레스 또한 좀 과장된 디자인을 골라도 좋을 듯합니다. 알렉사 청은 미술관에서 열린 오프닝 파티를 위해 에르뎀의 아방가르드한 옐로 드레스를 골랐습니다. 티어드, 러플 디테일의 여성스러운 드레스에 블랙 키튼 힐 슈즈와 미니 백을 매치해 귀여운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마치 문어발을 연상케 하는 로에베의 페이크 퍼 케이프가 돋보이는 룩이네요. 일반적인 형태의 퍼가 아니기에 그 하나로도 충분한 포인트가 됩니다. 화이트 셔츠와 데님 팬츠를 입고 파티에 참석해도 될 정도죠. 물론, 신발은 아찔한 힐을 신어야합니다.
드레스가 아니라도 충분히 파티 분위기를 낼 방법을 알고 있는 알렉사 청이죠. 그녀가 최애 아이템들인 블레이저와 팬츠로 매니시 룩을 입은 그녀는 안에 다양한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화이트 크로쉐 톱을 매치해 영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정장을 입고 퇴근 후 반전을 꾀하는 이들에게 꽤 유용한 방법일 듯합니다.
블레이저와 데님 러버인 알레사 청이지만 여성스러운 아이템 또한 찰떡으로 소화합니다. 리본이 달린 핑크색 미디 드레스로 전형적인 귀엽고 사랑스러운 레이디 룩을 선보인 알렉사. 올 연말에 스스로이게 이 정도 리본 장식은 허용해주자구요.
알렉사 청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올 연말 치명적인 드레스 코드를 생각 중이라면 참고하세요. 온 몸을 타이트하게 감싸는 블랙 라텍스 드레스에 핑크 컬러의 라텍스 오페라 글러브까지. 글램함과 섹시함의 한도를 넘어선 듯하네요. 여기에 독특한 빅 이어링 하나로 완벽한 파티 퀸이 되었습니다.
- 사진
- Splashnews.com, Ina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