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들을 사로잡은 비즈니스 코어 트렌드
지금 틱톡에서 가장 트렌디한 아웃핏은 다름 아닌 비즈니스 코어 룩입니다. 출근 룩은 입었지만 출근하지 않는다…? 도착지가 꼭 회사일 필요는 없습니다. 내 목적지가 집이든, 카페든 그냥 요즘은 비즈니스 코어가 쿨할 뿐이니까요. 그런데 잠깐, 그들의 비즈니스 코어 스타일링을 살펴보니 몇 가지 공통된 포인트가 보이지 않나요? 개성 강한 젠지들의 재밌는 비즈니스 코어 아웃핏에 대하여!
Point 1. 타이를 사수하라!
타이의 힘은 생각보다 위대합니다.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타이를 더하면 금세 오피스 룩 무드가 퐁퐁 샘솟으니까요. 젠지들은 이 점을 십분 활용해 저마다 다양한 비즈니스 코어 아웃핏을 뽐내고 있습니다. 모델 조던 다니엘스는 타이 하나만으로 레더 재킷과 웨이스트코트 그리고 로 라이즈 부츠컷 팬츠의 조합을 마치 빈티지한 슈트처럼 보이도록 연출했군요. 여기에 그녀처럼 비니를 써준다면 젠지 맛을 한층 더해주는 꿀팁이 될 거예요. 누구보다 타이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보여주는 모델 해리슨 로는 영국 태생답게 록 밴드 비틀스를 연상케 하는 모즈룩 스타일의 비즈니스 코어 아웃핏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요. 클래식하면서도 톡톡 튀는 비즈니스 코어 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그의 ootd를 팔로 업하길 추천합니다.
Point 2. 키 컬러는 블랙 앤 화이트
비즈니스 코어 룩의 키 컬러는 단연 블랙 앤 화이트입니다. 그러니 컬러 조합만 잘 활용한다면 집에 있는 베이식한 아이템으로도 멋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요. 클레어 로즈는 블랙 스웨터와 미니스커트로 깔끔한 비즈니스 코어 룩을 선보였는데요. 이너로 입은 화이트 셔츠와 헤어밴드 덕분에 한층 산뜻해 보이죠? 헤일리 비버의 재킷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우터라기보다는 미니 드레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죠. 그녀는 여기에 흰 양말과 투박한 블랙 로퍼로 소녀스러움을 업 시켰답니다.
Point 3. 슈트, 좀 더 힙하게 입을 순 없을까?
슈트야말로 출근 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이미 셋업으로 매치되어 있으니 위아래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 옷장 앞에서 시간 낭비할 필요도 없죠. 일석이조의 슈트를 요즘식 비즈니스 코어에 대입시키고 싶다면 딱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헐렁한 실루엣일수록 쿨하다는 것을요. 몸에 핏되는 슈트도 그대로 충분히 멋지지만 거리 위의 수많은 패피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큼직한 실루엣에 푹 빠져 있답니다. 재킷도 크게, 팬츠도 크게, 뭐든 크게 입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처럼 말이에요. 두아 리파처럼 이너 없이 재킷 위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더해줘도 멋스럽고,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처럼 크롭 톱을 매치한다면 훨씬 트렌디한 슈트 룩이 완성된답니다.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Splashnews,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