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홈즈의 얼죽코 스타일

황기애

겨울 코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케이티 홈즈처럼만 입으세요

나날이 더 스타일리시해지고 있는 케이티 홈즈입니다. 얼어 죽어도 코트만을 입는 ‘얼죽코’들에게 얼어 죽지 않아도 된다는 듯 롱 코트로 완벽한 커버업을 선보였는데요, 뉴욕의 차가운 겨울 바람에도 아늑해 보이는 걸 보면 그녀처럼 코트를 입는다면 한국의 칼바람도 끄덕 없을 것 같군요.

28살의 헤일리 비버는 짧은 미니 스커트와 롱 코트를 입는다면, 44세의 케이티 홈즈는 체크 패턴의 와이드 팬츠와 롱 코트를 입습니다. 바람 한 톨 들어오지 않을 것 같은 완벽한 옷차림이죠. 오버사이즈의 카멜 코트는 더블 버튼과 매니시한 실루엣으로 꾸안꾸 룩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네요.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힘들여 꾸미지 않은 듯한 에포리스 시크를 완성해줍니다.

코트 하나로 버티기엔 추워도 너무 춥죠. 마치 골무처럼 머리에 착 붙는 니트 소재의 화이트 비니를 쓰는 걸로 모자라 머리카락으로 바람이 들어올 곳을 막아줍니다. 밤이라도 선글라스는 기본이죠. 코트 아래로 보이는 건 바닥을 쓸고 다닐만한 통이 넓고 긴 와이드 팬츠입니다. 갈색의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팬츠에 블랙 로퍼를 신어 빈티지함도 더했습니다.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가 느껴지는 케이티 홈즈의 롱 코트 패션. 요즘 그녀가 항상 들고 다니는 어깨에 맨 브라운 버킷 백조차 완벽한 조화를 이루네요.

사진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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