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궁 국빈만찬 초청된 블랙핑크

노경언

양국 주요 인사에 경제·문화예술인 등 170여 명 초청

블랙핑크가 영국 국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초청됐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완전체의 모습. 게다가 무대 위도 아닌 버킹엄궁 연회장이 배경이라니요!

지난 21일, 영국 찰스 3세 국왕은 버킹엄궁 연회장에서 국빈 환영 만찬을 주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계 총수들도 초청됐죠. 블랙핑크 멤버들 역시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돼 함께 만찬을 즐겼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만찬에서 한국어로 “영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는데요. 특히 이날 만찬장에서 케이팝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와 BTS를 언급하며 “상상력을 사로잡는 놀라운 능력”이라며 콕 집어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만찬 자리에서 제각기 떨어져 앉아 다양한 인물들과 어울리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국왕이 연설 중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직접 호명하며 감사를 표할 땐 깜짝 놀라며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기도 했죠.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입은 멤버들의 드레스룩도 단연 화제입니다. 미니멀한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퍼프슬리브 드레스를 입은 지수는 디올의 2024 리조트 컬렉션을 선택했고, 리사는 조르쥬 호베이카의 에메랄드색 케이프 디테일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모습을 드러냈죠. 로제는 벨벳 소재의 튜브톱 드레스와 리본 헤어핀을 셋업으로 연출해 사랑스러움을 더했고, 제니는 리히 하드의 순백색 오프숄더 드레스에 화려한 클러치를 손에 들고 입장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찰스 3세 국왕의 즉위 이후 처음 마련된 국빈 만찬인만큼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실시간 생중계 됐습니다. 네 명이 함께하는 자리가 오랜만이다보니 멤버들이 카메라에 비칠 때마다 드는 반가운 마음은 숨길 수가 없네요!

사진
gettyimageskorea, youtube @theindep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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