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커플 룩엔 숨겨진 공식이 있다?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조 크라비츠와 채닝 테이텀. 캣우먼과 슈퍼맨의 영화 같은 만남이지만 현실 속 그들은 서로에게 푹 빠진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데요. 대체불가한 덩치 큰 상남자 채닝 테이텀과 작디작은 체구의 조 크라비츠 커플의 개성 넘치는 커플 룩 또한 화제입니다. 엄청난 키 차이 때문에 함께 걷는 모습 그 자체로도 매우 이상적인 비주얼을 뽐내는 두 사람.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그들의 데이트 룩 이모저모를 공개합니다.
처음부터 강력한 사진이 등장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산적 같은 채닝 테이텀에게 이런 모습이 있을 줄이야! 다행히도(?) 해당 룩은 지난 핼러윈 코스튬입니다. 1968년도에 개봉한 공포영화 <악마의 씨>의 주인공 로즈메리와 그녀가 낳은 악마의 아이를 표현했는데요. 설정부터 매우 코믹스러운 이 코스튬은 두 사람이 평소 얼마나 유쾌한 타입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사실 평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아이템으로 비슷하게 맞춰 입는 데 도가 튼 멋쟁이들입니다. 오늘은 다채로운 톤의 브라운 컬러가 이들 옷차림의 키포인트가 되겠군요. 소름 돋게 똑같은 컬러나 소재를 나란히 맞춰 입고 걷는것 보다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하되 그 안에서 서로의 개성을 살려 스타일링한다면 훨씬 세련된 데이트 룩이 완성될 거예요.
서로의 눈만 봐도 깨가 쏟아지는 두 사람! 가장 베이식한 아이템으로 꾸밈없는 데이트에 나선 만큼 손민수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지네요. 헐렁한 배기핏의 데님 팬츠에 풀 눌러쓴 볼캡이 이토록 사랑스러운 데이트 룩이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채닝 테이텀 역시 편안한 프린트 티셔츠에 데님 팬츠를 선택해 그녀와의 시밀러 룩을 자랑했어요.
지난 2021년 함께 멧 갈라에 참석한 둘의 파티룩은 지금까지도 많이 언급되는 아웃핏 중 하나입니다. 평소 히피처럼 자유분방한 모습의 그들이지만 작정하고 차려입으니 그 후광이 어마 무시하죠? 마치 하나의 작품 같은 생로랑의 크리스털 드레스를 입은 그녀와 보타이에 행커치프까지 갖춘 정석 슈트 룩을 보여준 그의 레드 카펫 룩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 역시 단짠단짠을 즐기는 걸까요? 다시 한번 온도차가 느껴지는 현실 데이트 룩으로 돌아왔습니다. 무더웠던 지난여름, 보기만 해도 시원한 블루 컬러를 활용한 두 사람. 건장한 체구 때문에 평범한 흰 티에 청바지 차림도 비범하게 소화하는 채닝 테이텀과 편안한 실루엣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를 입은 조 크라비츠가 매우 사랑스럽네요.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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