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Fashion2023.10.23
파리 국립도서관에서 열린 24SS 셀린느 여성복 컬렉션
비디오 런웨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셀린느가 최근 파리 국립 도서관(LA BIBLIOTHÈQUE NATIONALE)에서 촬영한 24 SS 여성복 톰보이(Tomboy) 컬렉션을 공개했다. 에디 슬리먼이 감독한 톰보이 컬렉션은 90년대 말부터 슬리먼이 한결같이 추구해 온 매력적인 앤드로지너스 테일러링 스타일을 떠오르게 한다.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LCD Soundsystem 원곡에 제임스 머피가 프로듀싱한 ‘Too Much Love’는 인디 일렉트로닉 음악씬에 영향력이 있는 사운드로 쇼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했고, 프랑스 문화와 역사의 상징인 장소 덕분에 깊이와 풍성함이 더해졌다. 모델들은 마스터&다이나믹(Master & Dynamic)과 협업한 셀린느 트리옹프 문양이 새겨진 가죽 헤드폰을 착용했으며, 엄격한 노 퍼 정책에 기반한 페이크 퍼 의상과 뛰어난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쿠튀르 재킷과 드레스가 돋보였다. 이번 쇼 영상에는 스텔라 로즈(Stella Rose)와 에스더 로즈 맥그리거(Esther-Rose McGregor)가 특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