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맛 가득한 라테 걸 트렌드

노경언

옷장 속 브라운 아이템 모두 꺼내세요!

바닐라 걸, 스트로베리 걸도 이제 모두 다 지난 이야기. 올가을엔 분위기 넘치는 ‘라테 걸’들이 거리 위를 점령할 예정입니다. 핵심 키워드는 따뜻하고 달콤한 커피 한 잔이 절로 떠오르는 브라운 계열의 뉴트럴 톤! 보기만 해도 포근하고 보드라운 라테 걸 트렌드에 다 같이 빠져보자고요.

@kendalljenner

라테 걸 트렌드에 가장 먼저 탑승한 셀럽은 켄달 제너입니다. 최근 올드머니 패션에 푹 빠져 있는 그녀는 묵직한 스웨이드 소재의 코트로 우아함을 한층 드러냈죠. 진한 카멜 컬러는 블랙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궁합을 자랑하는데요, 켄달 제너 역시 블랙 진과 블랙 토트백을 더해 아우터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었네요.

@camillecharriere

이번엔 카미유 샤리에입니다. 그녀 역시 스웨이드 소재로 라테 룩을 살렸네요. 버버리의 라이트 브라운 스웨이드 셋업을 입고 남편과 데이트에 나선 그녀. 어떤 옷차림이든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중시하는 그녀는 여기에 플립 플랍을 신고 본인만의 위트를 살렸습니다.

@alicepilate

질리지 않고 오래 입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매번 어두운색의 코트만 고집했다면 올해엔 브라운 컬러에 살짝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요? 알록달록한 컬러가 더해진 비니와 함께라면 그날 기분까지 업 될 거예요. 앨리스처럼 계절 상관없이 라탄 바구니를 든다면 피크닉을 즐기는 기분마저 들지도 몰라요.

@leandramcohen

린드라 메딘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서로 다른 톤의 브라운 컬러로 ‘찐’ 라테 걸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드라마틱 하게 찰랑이는 프린지 디테일은 무엇이든 위트 있게 소화하는 그녀를 대변하는 듯 보이는데요, 깡마른 체구와는 달리 큼직한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골라 더욱 시선을 사로잡네요.

@alexachung

알렉사 청의 요즘 문신템, 바로 사진 속 코듀로이 재킷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이 멋쟁이 언니가 선사하는 다양한 라테 걸 트렌드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죠. 이처럼 라테 걸 트렌드 속 브라운 컬러는 진한 초콜릿색까지도 허용 가능합니다. 그녀도 오늘 옷차림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요? 무심한 표정으로 즐기는 셀피가 매우 쿨해 보이네요.

사진
instagram,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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