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배가 아프고, 자꾸만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
비타민 D의 부족
비타민 D가 생리통을 유발하는 물질을 억제한다는 것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이미 사실로 밝혀졌다. 양질의 햇볕을 통하여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 D를 채울 수 있는데, 햇빛이 충분하지 못한 계절에는 비타민 D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시중에 건강보조식품도 다양하게 출시됐지만, 야외 활동을 통해 햇볕을 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또 햇볕이 충분할수록 난소 활동도 활발해진다는 사실.
세로토닌의 농도 감소
우리가 행복한 이유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 덕이다. 눈의 망막 속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뇌를 자극해 체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 오면 세로토닌의 농도가 평소보다 감소하는 것.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동시에 식욕 억제도 하므로 세로토닌의 농도가 줄어들면 누르고 있던 식욕이 폭발한다. 유독 날이 추워졌을 때 달고 기름진 음식이 당기고,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지는 이유다.
혈액 순환 저하
가을 그리고 겨울은 덜 움직이고 많이 먹는 계절을 의미한다. 자연스레 혈액 순환도 떨어지는데,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 또한 영향을 받는다. 이렇게 되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자궁 근육을 수축해 통증을 유발하는 호르몬에 의해 원발성 생리통을 평소보다 더 강하게 경험할 수 있다. 진통제 없이 해결할 방법은 온 찜질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평소보다 많이 움직이는 것. 지극히 단순하지만 효과가 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김민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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