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능력 없어도 그는 여전히 브루스 윌리스”
치매를 앓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문라이팅’의 제작자 글렌 고든 카론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문라이팅’의 출연 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언급했다. ‘문라이팅’은 브루스 윌리스에게 명성을 안겨준 인기 TV 쇼로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다섯 시즌 동안 방영됐다. 많은 팬들의 성원에 따라 수십 년 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문라이팅’이 지난 10일 스트리밍 개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나에게 말을 할 수 없음에도 ‘문라이트닝’을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된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안다”며 브루스 윌리스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의 병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나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 질병으로 지금처럼 소통하지 못하기 전에 사람들 앞에서 쇼를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전하기도.
브루스 윌리스가 자신을 알아본다고 믿는 카론 감독은 “모든 언어 능력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지만 그는 여전히 윌리스”라고 강조하며 그의 병세가 호전되기를 희망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