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사이즈가 다른 이 둘!
리한나와 에이셉 라키 커플도 빅 백 트렌드에 빠졌다. 리한나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니 백을 즐겨 들었는데 요 며칠 찍힌 파파라치에 모두 커다란 XXL백을 들고 등장했다. 리한나 뿐만이 아니다. 에이셉 라키도 빅 백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이다. 두 부부가 모두 보테가 베네타 제품을 즐겨 들곤 하는데, 아래에 이들의 남다른 사이즈(?)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남자는 핑크라 했던가. 이번엔 에이셉 라키가 보테가 베네타의 커다란 안디아모 백을 들고 등장했다. 이 역시 아직 발매 되지 않은 2024 프리 스프링 컬렉션. 전체적으로 옅은 계열의 옷에 핑크로 포인트를 준 센스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룩이다.
무채색 코트와 레깅스 룩에 버건디 클러치로 포인트를 준 리한나. 거대한 클러치는 9월 보테가 베네타 쇼에서 선보인 Summer 24 컬렉션으로 신상 중의 신상이다. 특히 해당 클러치는 1980년대 영화인 <아메리칸 지골로>에 로렌 허튼이 트렌치 코트 사이에 끼고 나온 클러치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가 커다란 사이즈로 재해석한 제품. 쇼에 나온 제품을 바로 손에 거머쥔, 리한나. 아직도 그녀의 패션 파워는 여전한 듯!
뉴욕 호텔에서 나오는 길. 베이지 색의 캐주얼한 슈트를 차려 입은 에이셉은 톤온톤으로 카키 컬러의 빅 백을 걸치고 나왔다. 이 정도면 이제 백은 여자의 전유물인 걸 넘어서서, 남자들도 일상에서 빅 백을 당당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시대가 온 게 아닐까.
- 프리랜서 에디터
- 김지은
- 사진
- Courtesy of Bottega Vene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