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이세요? 회색 빛 수트를 변형한 오피스 룩을 선보인 패션위크의 VIP들
얼마전 막을 내린 2024 S/S 컬렉션에 참석한 셀렙과 패션 피플들의 룩에서 오래 전 아버지가 입었던 회색 빛 정장을 발견할 수 있다. 회색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회사에 출근하던 듬직한 모습이 가장 트렌디한 룩이 된 요즘, 올가을엔 아빠 옷장을 한번 열어 봐야겠다.
진정 아빠의 옷장에서 꺼내 입었을까? 파워 숄더의 오버사이즈 재킷에 그레이 수트 팬츠까지, 완벽한 회색 정장 차림의 가이아 거버. 여기에 블랙 셔츠과 펌프스를 매치해 80년대 파워 우먼 스타일을 재현했다.
회색 롱 코트 안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타이를 맨 매니시한 모습으로 발렌티노 컬렉션에 참석한 알렉스 리비에르. 검정 정장 팬츠 대신 짧은 반바지와 눈부신 실버 펌프스를 신어 글래머러스한 오피스 룩을 선보였다.
여름 동안 입었던 그레이 수트 베스트 위에 회색 정장 재킷으로 투 피스 룩을 선보인 패션 피플.여기에 팬츠 대신 화이트 실크 맥시 스커트를 입어 여성스러움을 더하고 보테가 보네타의 새빨간 조디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이리나 샤크의 파리 패션위크 사복 패션 역시 회색 정장 재킷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블랙 셔츠 드레스 위에 잘 재단된 그레이 수트 재킷을 입고 마르지엘라의 타비 메리 제인 슈즈를 신어 레이디라이크 스타일을 연출하거나 니하이 부츠를 신어 시크하게 스타일링하거나. (@irinashayk)
올드 머니 패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소피아 리치. 랄프 로렌 컬렉션을 위해 클래식한 회색 핀 스트라이프 수트를 변형한 오프 숄더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sofiarichiegrainge)
캐나다 출신의 영화배우 셰이 미첼은 형광 컬러의 레터팅 프린트가 돋보이는 란제리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에 페이턴트 사이하이 부츠를 신고 위에 회색 정장 재킷을 걸친 채 파리의 밤을 즐겼다.
라미 말렉과 15살 연하의 새여친 엠마 코린이 파리 패션위크의 미우미우 컬렉션에 참석한 모습. 올 블랙에 그레이 블루종을 입은 라미 말렉과 회색 정장 재킷을 변형한 듯한 미니 드레스에 블랙 블레이저를 입은 엠마 코린.
골드 버튼이 돋보이는 회색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팬츠. 전형적인 정장 바지가 아닌 카고 주머니의 디테일을 더한 팬츠가 독특한 수트 룩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뽐낸 수키 워터하우스. (@sukiwaterhouse)
- 프리랜서 에디터
- 황기애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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