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럭이는 플레어 팬츠가 돌아왔다

정혜미

다양한 스타일의 플레어 팬츠를 입고 거리를 점령한 남자들

무릎 아래로 퍼지는 실루엣의 플레어 팬츠를 입은 남자들이 눈에 띈다. 일명 ‘나팔 바지’로 불리는 플레어 팬츠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이 거리를 점령하던  7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플레어 팬츠는 사실 비슷한 실루엣을 지녔지만, 어떤 소재로 이뤄진 건지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의 연출이 가능하다.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더욱 유용한 플레어 팬츠, 어떻게 스타일링할 지 고민이라면? 지금 다양한 패셔니스타들의 룩을 참고해보자.

올 데님으로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룩에 도전했다. 중단발의 뽀글 거리는 헤어 스타일과 에스닉한 벨트, 웨스턴 부츠까지 제대로 반항적인 레트로 감성을 표출했다. (@imsosinister)

당장 디스코 춤이라도 출 것 같은 패션을 선보인 위즈덤 케이. 세로로 들어간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플레어 팬츠를 선택해 한층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그리고 실키한 소재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룩을 완성! (@wisdm)

빈티지한 데님 소재의 플레어 팬츠와 글리터한 셔츠를 매치했다. 이 룩을 보고 있자니 70년대 센세이션한 글램 룩의 대표 주자, 데이비드 보위가 떠오른다. 여기에 포인트로 그린 컬러의 저지 티셔츠 톱을 믹스 매치해 제대로 힙한 바이브를 구현했다. (@trent.vann)

모두 F/W 시즌 없어서는 안될 기본 아이템. 화이트 티셔츠와 데님 소재의 플레어 팬츠 그리고 레더 재킷의 조합이 눈에 띈다. 만약 기본 실루엣의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면 심심했겠지만, 플레어 라인을 선택해 색다른 룩을 연출했다. (@jannestwelve)

남자들의 노출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가을을 위한 남자들의 올드 머니 룩

잘 고른 데님 하나면 하입보이 완성!

여름과 가을 사이, 소년들의 레이어드 룩

디지털 에디터
정혜미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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