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원순환의 날, 나이키는 언제나처럼 순환을 이야기한다.
조립하고 해체되고 사라지는 신발
퍼즐처럼 조립하는 신발이 있다.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든 혁신적인 신발! 원한다면 해체할 수도 있다. 나이키 ISPA가 지속 가능성을 토대로 기획한 제품, ISPA 링크 엑시스(Link Axis)가 그것이다. 전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이는 링크 엑시스는 신발의 모든 부분을 재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완전 순환 신발’이다.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제작된 플라이니트 갑피는 아웃솔 위에 정확하게 맞물리도록 제작하는 모듈화 방식으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나이키 ISPA는 나이키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혁신적인 스니커즈를 만들어온 디자인팀이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순환적 디자인이라는 과제에 몰두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소재 선택, 폐기물 발생 방지, 재정비라는 순환 디자인 원칙을 고수한다.
나이키는 더 나은 스포츠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선수와 지역 사회, 환경, 제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근간을 ‘지속가능성’에 두고 솔루션을 이끌고 있다. 특히 ‘순환’에 초점을 둔 디자인과 비즈니스 설계로 단소 제로와 폐기물 제로를 향해 나아간다. 순환 디자인 가이드(Circular Design Guide)에 포함된 10가지 원칙을 따르는데,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재료 선택, 순환성 고려, 폐기물 방지, 해체가 가능한, 녹색 화학, 보수, 다목적성, 내구성, 순환을 고려한 포장, 새로운 모델 구축.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효용성과 경제적 가치 회복을 고려한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줄이는 성과를 보이며 ‘Move to Zero’ 라는 목표에 크게 한 걸음 다가간다.
Reversion: 회귀
프리즈 서울 2023 주간을 맞아 나이키 랩이 선보이는 전시 역시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담은 제품을 선보일 뿐 아니라 분해와 파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킨 4명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회귀’라는 키워드와 함께 순환의 가치를 보여준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순환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와 예술 커뮤니티가 이 과정에 참여하도록 초대하는 것이다.
먼저 지하 1층에서는 아티스트 그룹 패브리커의 거대한 폭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건축에 쓰이는 낡은 거푸집 원형을 전시 공간을 관통하는 폭포로 만들어 ‘회귀’에 관한 화두를 던진다. 이어 1층으로 올라오면 ‘ISPA가마’ 공간이 펼쳐진다. 김지선, 김하늘, 연진영, 이우재 작가가 ISPA Link Axis 제품의 구성 요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체하고 새로 정립한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 나이키가 이야기하는 ‘순환’과 ‘연결’에 관해 생각하고 경험할 수 있게 된다.
2층에서는 회귀에 관한 정교한 연구(Artful Study of Reversion)라는 주제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순환의 가치에 동참하고 있는 구오듀오, 이영현과 최나은 작가의 신작과 더불어 가나 아트(Gana Ar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초청한 작가 허산과 이수경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그리고 3층 공간에는 아티스트와 함께 ‘순환성의 예술’을 물리적으로 탐구해보는 워크샵 세션이 마련된다.
NIKELab Seoul ‘Reversion: 회귀’
✔️장소 : 금호 알베르(서울시 성동구 금호로3길 14)
✔️일정 : 9월 5일 화요일 ~ 9월 9일 토요일
✔️시간 : 오후 12시~ 오후 7시(입장 마감 6시 30분)
- 사진
- 나이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