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영원한 <심플 라이프> 쿨키즈는 2023년에도 쿨하다
깡 마른 몸매에 퀭한 눈. 니콜 리치는 패리스 힐튼,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2000년대 세기말 시절을 ‘평정’한 인물이다. 돈 많은 재벌집 딸의 신분으로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자극적으로 보여주는 미국의 리얼리티 쇼 <심플 라이프>로 패리스 힐튼과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도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늘 타블로이드지에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실리던 사고뭉치였지만 그 시절의 악동들이 그랬듯, 패션 아이콘으로서 그 당시 소녀들의 선망을 받는 대상이기도 했다. 아래는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그녀의 파파라치 컷들.
세월이 흘러, 이제 막 40대에 들어선 그녀가 오랜만에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담겼다. 여전히 마르고, 여전히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컷아웃 된 롱 블랙 드레스에 드롭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준 부분에서 여전한 패션 센스가 엿보인다. 다만, 이제는 점잖아진 니콜 리치의 모습은 괜히 어딘가 아쉽다. 아마도 그 시절에 대한 향수일 테다.
- 디지털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