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할 때가 가장 세련돼 보이는 법
기본 중의 기본이라 우습게 보지 마시길. 올곧은 형태로 길게 뻗은 일자 청바지 하나면 요즘 유행하는 올드머니 룩쯤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짙은 인디고 컬러부터 워싱 디테일의 연한 블루 컬러까지, 색과 길이는 달라도 내 몸에 잘 맞는 스트레이트 진에 스웨터 혹은 블레이저를 걸쳐준다면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가을 패션이 완성된다.
가장 기본적인 인디고 컬러의 청바지에 블랙 스웨터를 매치한 심플한 착장. 여기에 앞코가 뾰족한 뮬과 미니멀한 디자인의 브라운 레더 숄더 백을 들어주면 특별한 아이템 없이도 은은하게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해 준다. (@anoukyve)
그동안 오버사이즈, 매니시 스타일 블레이저에 밀려 옷 장 깊숙이 보관중인 숏 재킷이 있다면 이제는 꺼내도 될 때. 허리 라인이 살짝 들어간 여성스러운 핏의 숏 블레이저와 일자 청바지의 조합으로 올드머니 패션을 완성했다. (@sylviemus_)
빈티지한 무드의 워싱 진에 아가일 패턴의 스웨터로 선보인 클래식한 캐주얼. 여기에 올 가을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인 블랙 발레리나 슈즈와 알라이아의 하트 백으로 포인트를 줘 편하면서도 시크한 데일리 룩을 선보였다. (@fakerstrom)
올 가을, 올드머니 패션을 위한 필수 아이템들을 꼽자면 포인티트 슈즈,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레이저, 빅 사이즈의 레더 백 그리고 레더 벨트. 여기에 스트레이트 진에 더해져 가장 기본적이고 누구나 쉽게 따라 입을 수 있는 올드머니 패션이 완성되었다. (@viktorija_bieliune)
평소 몸에 딱 맞는 핏을 선호하는 켄달 제너가 가장 사랑하는 청바지 역시 스트레이트 핏이다. 짙은 인디고 컬러의 일자 청바지에 같은 톤의 크롭 티셔트를 입고 레드 컬러의 벨트와 빈티지 에르메스 백을 든 모습. 베이스볼 캡으로 캐주얼함을, 블랙 로퍼로 클래식함을 더한 믹스 매치 스타일링에 재킷 혹은 스웨터 하나 어깨에 둘러주면 가을 패션 완성.
올드머니 패션의 퀸, 소피아 리치는 어깨에 퍼프 디테일이 들어간 빅토리안 풍의 숏 재킷에 워싱 진을 매치해 독보적인 올드머니 룩을 선보였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에르메스 백과 독특한 힐 디자인의 포인티트 슈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sofiarichiegrainge)
전형적인 일자 청바지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색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롱 드레스와의 매칭을 추천한다. 치파오 스타일의 타이트한 상의에 슬릿이 들어간 패턴 드레스와 기본 일자 청바지의 조합으로 감성 가득한 가을 패션을 연출해 볼 것. (@cestclau)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와 상대적으로 슬림해 보이는 일자 청바지의 조우. 재킷은 남성미 풀풀 풍기는 각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고를수록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컬러가 같은 스니커즈로 캐주얼함을 더했다. 스니커즈 대신 발레 슈즈나 포인티트 힐을 매칭한다면 엣지 있는 오피스 룩이 완성된다. (@chloemaymcginley)
기본 중의 기본, 짙은 컬러의 일자 청바지에 블랙 티셔츠, 블랙 발레리나 슈즈와 숄더 백 하나면 다른 아이템 없이도 시크한 룩이 완성된다. 바람이 서늘해지면 스웨터 하나 어깨에 걸쳐주는 것도 좋겠다. 이때 중요한 건 내 몸에 잘 맞는 똑 떨어지는 라인을 가진 청바지여야 한다는 것. (@lindabjoernberg)
- 프리랜서 에디터
- 황기애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