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누가 신겠어? 했던 신발이 쇼핑 1순위가 됐다

황기애

이제는 정말 사야 할 때, 마르지엘라의 타비 슈즈

한때 엄지발가락이 분리된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을 보고 많은 이들이 ‘이걸 누가 신겠어?’ ‘불편할 것 같아’ 했던 그 신발이 2023년 셀렙과 인플루언서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사실 메종 마르지엘라의 타비 슈즈는 꾸준히 패션 피플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제품으로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가 일본의 전통 버선인 타비에서 영감을 받아 1988년 첫 선을 보인 신발이다.

새로운 것은 최근 타비 발레리나 플랫 슈즈가 그 동안 스테디 아이템으로 사랑받았던 타비 부츠의 인기를 뛰어 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 부츠보다 좀 더 쉽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플랫 슈즈는 그 어느 때보다 열렬한 발레코어 트렌드 속에서 남다른 발레 슈즈를 찾고 있는 이들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한 것. 트렌디한 아이템을 넘어 클래식한 스테디 아이템으로 거듭나는 중인 마르지엘라의 타비 플랫 슈즈, 젠다야, 두아 리파를 비롯한 수 많은 인플루언서들의 스타일리시한 자태를 보라! 이제는 하나쯤 소장해야 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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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셔츠와 맘 진을 입은 두아 리파. 평소 화려하고 트렌디한 룩에서 잠시 벗어나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그녀의 선택은 블랙 타비 발레 플랫 슈즈.

튜닉 스타일의 롱 블라우스를 입고 블랙 팬츠로 오리엔탈 무드의 스타일링을 선보인 젠다야. 여기에 일본식 버선에서 영감을 받은 타비 발레리나 슈즈로 동양적인 룩을 완성했다. (@backgrid)

젠다야가 소유한 화이트 컬러의 타비 발레리나 슈즈. 크리미한 화이트 컬러와 파란색의 배기한 팬츠의 조화가 멋스럽다. (@zendaya)

다양한 컬러로 선보이고 있는 타비 발레 슈즈. 하늘색 슈즈에 청바지를 매치했다. 블레이저 위에 하늘색의 스웨터를 걸쳐 컬러를 통일한 스타일링. (@nurbilenyavuzer)

독특한 형태와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의 만남. 보자마자 땅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핑크 타비 슈즈. 베이지 톤의 팬츠와 재킷 스타일링에 포인트로 제격이다. (@holliemercedes)

미니멀하고 매니시한 무드의 톤 다운된 스타일링에도 핑크색 타비 슈즈의 활약은 대단하다. 회색빛 울 재킷과 청바지에도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holliemercedes)

올 가을 스타일링으로 낙점! 일자 청바지 위에 미디 드레스를 입어 줄 것. 여기에 드레스 컬러와 맞춘 타비 플랫 슈즈만 신어준다면 센스 넘치는 스타일리시한 룩이 완성된다. (@accidentalinfluencer)

블랙 타비 슈즈는 어디에 신어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마법을 부린다. 청바지에 레더 재킷을 입은 가을 스타일링에도 예외는 없다. (@christina_stougaard)

화이트 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깔끔한 스타일링에 일반적인 발레리나 플랫 슈즈 대신 엣지를 더해 줄 타비 슈즈를 신었다. (@mafaldapatric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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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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