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트렌치 코트 vs 블레이저

가을의 클래식 아이템, 트렌치 코트 혹은 블레이저

패션에 민감한 이들이라면 벌써 가을에 입을 옷을 준비할 때. 아직 거리에 나가면 땀이 줄줄 흐르지만 곧 그 위에 걸칠 가벼운 아우터를 찾게 될 것은 자명한 일! 화려했던 Y2K 패션이 잠잠해지고 콰이어트 럭셔리를 비롯한 클래식 스타일이 슬슬 떠오르고 있는 요즘, 가을이면 생각나는 필수 아이템, 트렌치 코트 혹은 블레이저, 당신의 선택은?

분위기 여신을 만들어 줄 트렌치 코트

이왕이면 제대로 된 가을을 즐겨 보길. 블랙 아웃핏 위에 걸친 베이지 트렌치 코트와 살포시 머리를 감싼 스카프 헤어 스타일링이 한순간에 가을의 여인으로 만들어 준다. (@accidentalinfluencer)

마치 잠옷 위에 툭 입고 나온 듯한 그런지 스타일링. 여름내 입고 다녔던 파자마 스타일의 쇼츠와 셔츠, 그리고 흰 양말까지 야무지게 신고 베이지 톤의 트렌치 코트를 입었다. 블루와 베이지 컬러가 이토록 잘 어울릴 줄이야. (@veravanerp)

단정한 느낌의 트렌치 코트도 있지만 진정한 멋쟁이들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오버사이즈 코트를 선택한다. 이때 코트 아래도 오버사이즈 혹은 맥시멀 스타일링을 한다면 한층 더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mathildesamuelsen)

베이지의 클래식한 트렌치 컬러가 지겹게 느껴진다면 색다른 컬러로 룩에 포인트를 줘보자. 사랑스러운 핑크 톤은 어떨지. (@pauluschkaa)

미니 스커트와 발레리나 슈즈에도 트렌치 코트는 찰떡으로 어울린다. 좀 더 스타일시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롱 코트 위에 컬러나 패턴이 독특한 스웨터를 걸치는 것도 방법. (@josefienweyns)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 예. 화이트 티셔츠에 일자 청바지, 그리고 플랫 슈즈와 매니시한 무드의 트렌치 코트로 전형적인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벨트 대신 착용한 코르사주가 은근한 포인트. (@lindabjoernberg)

스마트함에 시크함까지 더한 블레이저

한때 턱시도 룩을 비롯한 매니시 패션을 멋지게 소화했던 알렉사 청. 그녀는 오래된 옷장에서 꺼낸 턱시도 블레이저로 가을의 시작을 알렸다. V넥 톱과 린넨 팬츠의 서머 룩 위에 새틴 칼라가 빛나는 블랙 재킷을 입으면 그녀만의 시크한 가을 무드가 완성된다. (@alexachung)

지난 봄부터 유행했던 빅 코르사주가 가을에도 제 할 일을 찾은 듯하다. 블레이저 깃 위에 풍성한 꽃장식을 달아주면 한층 더 생기 있는 룩이 완성된다. (@sidselalling)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의 블랙 블레이저 하나로 여름에서 가을 패션으로 단숨에 변신 가능하다. 여름내 잘 입었던 캐미솔 톱과 죠츠 위에 그저 걸쳐주면 끝. (@maryljean)

헐리우드 셀렙들이 즐겨 입을 법한 타이트한 올인원 애슬레져 룩도 매니시한 블레이저와 함께 입는다면 의도된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보인다. 운동을 갈 때도 스웻셔츠 대신 스마트한 분위기의 블레이저를 시도해 볼 것. (@immegii)

일자 청바지와 하이 네크리스 톱, 그리고 블랙 발레리나 슈즈와 백 백까지, 차분한 컬러 톤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조용한 럭셔리 룩을 선보였다. 베이지 컬러의 블레이저가 화룡점정. (@lindabjoernberg)

좀 더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블레이저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맥시 실크 스커트를 활용해 볼 것. 여성스러움과 블레이저가 주는 매니시함이 한데 어우러져 세련된 조화로움을 선사한다. 스커트를 로우 라이즈로 입는다면 휠씬 더 힙한 느낌을 줄 수 있다. (@mariam.kukhalashv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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