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은 후라이드, 커피는 아메리카노. 칵테일은? 진토닉!
2019년, 월드 클래스 글로벌 텐커레이 챌린지에서 우승을 거머쥔 한국인 바텐더가 있다. 바로 한남동에 위치한 탄산바의 최원우 바텐더.
그가 진과 화이트 스피릿 중 유일하게 샌프란시스코 스피릿 어워드에서 명예에 전당에 오른 ‘텐커레이 넘버텐’ 진으로 진토닉 만들기를 설명한다. 전세계 ‘탑 티어’ 급 바텐더가 말하는 진토닉이란?
“진토닉은 칵테일 중에서도 가장 기본,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어떤 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묘하게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진이 가진 고유의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진토닉. 자몽, 오렌지, 라임 등 신선한 감귤류 과일과 캐모마일 등 첨가하는 가니쉬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이 배가 된다고. 진토닉을 만드는 그에게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대답은? 무조건 시원하게 보관해두었다가 먹을 것! 시원하면 시원할수록 좋고, 청량감 넘치는 진토닉을 완성할 수 있다. 잘 만든 진토닉은 그야말로 한여름의 맛이다.
준비물 : 텐커레이 넘버텐 30ml, 토닉워터 90ml, 자몽 한 조각
1. 잔에 얼음을 먼저 채운다.
2. 텐커레이 넘버텐 30ml를 붓는다.
3. 진과 얼음을 잘 섞어준다.
4. 토닉워터 90ml를 넣은 뒤
5. 자몽 한 조각을 얹어주면 끝!
6. 완성
좀 더 색다르게 먹고 싶다면? 진토닉을 변주한 타이니텐을 추천한다. 최원우 바텐더가 제안하는 타이니텐 레시피. 달콤쌉싸름한 자몽의 향과 진의 풍미가 한 데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준비물 : 텐커레이 넘버텐 35ml, 자몽주스 10ml, 자몽시럽 15ml, 스파클링 와인 50ml
1. 여분의 잔에 텐커레이 넘버텐 35ml를 넣는다.
2. 그 위에 자몽 주스 10ml와 자몽 시럽 15ml를 함께 부어준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자몽 주스로 대체해도 무방하다.
3. 얼음을 넣고 젓는다.
4. 얼음을 제외한 음료만 잔에 따로 담는다.
5. 스파클링 와인 50ml를 잔에 채운다. 최원우 바텐더는 샤도네이 스파클링 와인을 준비했다.
5. 자몽 껍질을 얇게 잘라 향을 내어준 뒤 잔에 담으면 끝.
6. 완성!
- 디지털 에디터
- 장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