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과 배우의 조합, 이 화려한 만남에 수수한 커플룩이라니,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2021년 12월, 무려 카이아 커버가 20살 때부터 사귀기 시작한 10살 연상의 오스틴 버틀러. (심지어 그는 카이아를 만나기 전 바네사 허진스와 9년 동안 연애를 했다.) 한국이었으면 ‘도둑놈’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일찍이 모델로서 커리어를 쌓아 온 카이아의 어른스러운 분위기와 성숙한 외모가 둘의 만남을 인정하게 만든 것.
신디 크로포드의 딸이라는 금간판이 없더라도 성공할 뛰어난 재능을 지닌 카이아는 그 나이 답지 않게 화려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보다 클래식하고 베이식한 아이템을 선호하는 편. 여기에 은근히 남자친구인 오스틴과 맞춘 ‘인 듯 아닌 듯’한 평범하고 일상적인 커플룩은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선남선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177cm의 카이아 거버와 183cm의 오스틴 버틀러, 풍기는 분위기와 생김새마저 닮은 듯한 우주 최강 비율의 연인이 선보인 볼수록 매력적인 커플룩들.
어두운 밤 거리, 저녁을 먹고 나온 사랑스러운 커플은 마주 잡은 두 손을 놓을 줄 모른다. 블루종 재킷에 블랙 진을 입고 오스틴과 매니시한 블레이저에 팬츠를 입은 카이아. 화이트 티셔츠를 안에 입은 심플한 매니시 룩의 완성은 아디다스 운동화다.
전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티셔츠에 진을 입은 헐리우드 비주얼 커플. 서로 컬러를 맞춘 파란색 베이스 볼 모자 커플 패션이 사랑스럽다.
영화 속 장면이 아닌, 현실 속의 비주얼. 오버사이즈 울 코트와 트렌치 코트를 나란히 걸친 모습이 인상적이다.
둘의 사랑스러움이 가장 잘 드러나는 룩은 역시나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다. 블루 서머 드레스를 입고 발레리나 슈즈를 신은 카이아와 블루 티셔츠에 빈티지 데님 팬츠를 입은 오스틴.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한껏 차려 입은 디너 데이트 룩 또한 심플하고 클래식한 조용한 럭셔리 스타일링을 기본으로 한다. 브라운 실크 드레스에 검정 코트와 부츠를 신은 카이아. 그녀의 드레스 컬러와 똑 같은 브라운 컬러의 팬츠에 잿빛 블루종을 입은 오스틴의 커플 룩은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준다.
- 프리랜서 에디터
- 황기애
- 사진
- Splash News,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