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이먼 풍의 크로셰 드레스로 여름의 끝 자락을 장식해 보길
코바늘을 이용해 실을 엮어 짜는 방식으로 탄생한 니트, 크로셰. 한 여름에 입는 니트지만 어딘지 모르게 시원해 보이는 효과까지는 주는 크로셰 드레스는 해변가에서 수영복 위에 입기도 좋고 도심에서는 보헤미언 스타일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얼마전 그리스로 휴가를 떠났던 블랙핑크 리사와 두아 리파처럼 올 여름 느지막이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을까지 입어도 좋을 크로셰 드레스, 지금 당장 쇼핑 리스트 1순위에 넣어볼 것.
블랙핑크 리사의 그리스 휴가에 함께한 셀린의 크로셰 드레스. 비키니 위에 걸쳐 입기 좋은 드레스는 스타일리시한 비치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해변에서, 파티에서 입어도 손색없을 크로셰 드레스의 매력이 돋보인다. (@lalalalisa_m)
리사가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디자인의 셀린 드레스. 리사가 그리스 바닷가에서 입었다면 이번에 도시다. 리틀 블랙이 아닌, 리틀 화이트 크로셰 드레스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룩은 투박한 블랙 부츠를 매치해 한층 더 시크하게 연출했다. (@alina_rovenska)
좀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고 싶다면 일정한 패턴의 미니 드레스보단 큼지막한 패턴이 들어간 롱 드레스를 추천한다. 한적한 유럽 어느 시골 도시에 온 듯, 컨트리 풍의 크로셰 드레스가 주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보길. (@threadsstyling)
육각의 형태가 반복되는 독특한 패턴의 롱 드레스는 다른 액세서리 스타일링이 필요 없을 듯하다. 수영복 위에 입고 커다란 비치 백 하나만 들어주면 보헤미언 스타일의 비치웨어가 완성된다. (@nurbilenyavuzer)
크로셰 드레스라고 무조건 H라인의 단순한 디자인만 있는 건 아니다. 다른 방식의 뜨개질로 타이트한 상의와 플레어 형식의 스커트를 만들어 연결한 드레스. 발랄한 소녀 무드의 화이트 드레스에 웨스턴 부츠를 매치해 빈티지한 매력을 살렸다. (@dronme)
타이트한 바이커 쇼츠에 브라 톱을 입고 그 위에 툭 하니 걸쳐주면 좋을 크로셰 맥시 드레스. 롱 슬리브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지만 듬성듬성한 니트 짜임이 되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는 H&M. (@sophiesinacori)
코르사주 장식이 돋보이는 홀터넥 스타일의 베이지 컬러 크로셰 드레스를 입은 두아 리파. 과감한 스타일링은 잠시 내려놓고 튀지 않는 심플한 주얼리를 매치해 코지하고 스타일리시한 요트 룩을 선보인 그리스의 여인. (@dualipa)
- 프리랜서 에디터
- 황기애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