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포츠의 르네상스! 나이키는 나이키 우먼을 뜨겁게 응원한다.
우아하고 호쾌한 그녀들의 축구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에서 김혼비 작가는 말한다. “신체 조건상 남자 축구에 비해 힘과 속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바로 그 지점에서 여자 축구만의 독특한 색깔이 나온다. 남자 축구는 뭔가 휙휙 재빠르게 지나가 버리는 느낌이라면(물론 그게 또 재미지만), 여자 축구는 ‘상대적으로’ 느리고 정적인 몸동작과 전개가 선수들과 공이 만들어 내는 축구의 전체적인 그림을 좀 더 명확하게 보여 준다. 패스 워크라든지, 오프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이라든지, 역습 때의 호흡 같은 것들을 그때그때 섬세하게 읽어 내는 재미가 있다. 툭툭 주고받는 짧은 패스들이 중간에 끊기는 일 없이 호쾌한 슈팅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한 장 한 장 엇갈리게 섞인 트럼프 카드가 둥그렇게 만든 손 모양을 따라 폭포처럼 아래로 좌르륵 떨어지며 반듯하게 정리되는 것을 볼 때처럼 살짝 황홀하고 근사한 기분이 된다.”
이 책이 발간된 때, 그러니까 2018년에만 해도 ‘여자’와 ‘축구’의 조합이 생경하고 신선했다. 거기에 ‘우아’와 ‘호쾌’라니? 하지만 그 이후 여자 축구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졌다. 2021년 설날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그해 정규 편성되었고, 꾸준한 사랑을 받아 현재 시즌 5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1회 SBS컵까지 개최되고 있으니, 과연 여자 축구의 르네상스라고 할 만하다.
여성 스포츠를 향한 나이키의 응원
나이키 역시 여성 스포츠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나이키는 여성들이 어떻게 느끼고 움직이는지에 집중해 디자인한다. 그 결과 모든 체형과 사이즈, 움직이는 방식 그리고 월경과 임신, 출산과 같은 여성의 모든 생애 단계에 걸쳐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최근 4년간 여성 스포츠 과학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렸고, 이를 기반으로 여성 연구와 스포츠 과학 기술 및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여성 스포츠 부문에서 혁신적인 제품들이 탄생했다. 지금 열리고 있는 호주/뉴질랜드 여자 축구대회를 위해 개발한 제품들은 나이키가 여성 스포츠의 미래에 주목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남자 선수들의 체격에 맞추고 사이즈만 줄인 기존 유니폼과는 달리 여자 축구 선수들에게 최적화된 유니폼을 제작했고, 여성 선수들의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반영한 축구화를 선보였다.
✔️2023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컬렉션
먼저, 나이키가 선보인 2023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과감한 스타일과 색 조합이 눈길을 끈다. 홈 유니폼에는 전통적인 레드 컬러에 핑크 컬러를 더해 생동감을 더했고, 원정 유니폼에는 화이트 컬러 배경에 태극기의 컬러를 사용했다. 또한 이번 유니폼을 위해 개발된 맞춤형 서체와 국가대표 마크가 적용된 점도 특별하다. 하지만 디자인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기능적인 면이다. 나이키는 이번 유니폼 제작을 위해 여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인체 스캔과 3D 툴을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과 체형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겪는 고충과 원하는 바를 반영했다. 최첨단 기술 소재 플랫폼 드라이–핏(Dri-FIT) ADV를 적용해 소재를 픽셀 단위로 설계했고, 아바타를 활용해 디자인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활동성과 통기성을 극대화한 유니폼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역대 유니폼 중 처음으로 월경혈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라이너 ‘리크 프로텍션: 피리어드 (Leak Protection: Period)’가 유니폼의 베이스 레이어인 ‘나이키 프로 쇼츠’에 적용되었다고.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전세계의 축구 팬들이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여성과 남성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팬 컬렉션을 출시했다.
✔️팬텀 루나 Phantom Luna
이름부터 신비로운 여성용 축구화, 팬텀 루나. 나이키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투자를 바탕으로 연구, 디자인, 스타일링 등 2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탄생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수년간 여성 선수들에게서 얻은 인사이트를 세심하게 반영해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나이키 스포츠과학팀이 수년간 연구한 끝에 개발한 새로운 원형 스터드 패턴인 나이키 사이클론 360(Nike Cyclone 360)은 최적의 저항력과 접지력을 제공한다. 선수들이 달리기 시작할 때와 멈출 때, 방향을 전환할 때와 커팅할 때 등 원하는 순간에 민첩하고 자신감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발목에 꼭 맞는 핏에 대한 여성 선수들의 선호도와 여성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해 제작된 비대칭 하이칼라인 에이심 핏(Asym Fit)은 발목에 더욱 밀착돼 아킬레스건의 자극을 줄이고 편안함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한 평균적으로 남성 선수보다 발이 작은 여성 선수들에게 더 넓은 볼 터치 영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신 축구 혁신 기술인 나이키 그립니트(Nike Gripknit) 소재를 적용했다. 축구화와 볼의 접촉면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축구화가 부드럽고 유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수 파트너십과 서포트
나이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3개의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는 스포츠 브랜드 중 최다이며 대한민국을 비롯해 개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 잉글랜드, 미국, 중국, 캐나다 등 강력한 팀들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수백 명의 선수를 개인 파트너십으로 후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지소연, 김혜리 등을 비롯 아이다 헤게르베르그 (Ada Hegerberg/노르웨이), 메건 라피노 (Megan Rapinoe/미국), 알렉스 모건 (Alex Morgan/미국), 왕슈앙 (Wang Shuang/중국), 알렉시아 푸테야스 (Alexia Putellas/스페인) 같은 챔피언부터 소피아 스미스 (Sophia Smith/미국), 알리사 톰슨 (Alyssa Thompson/미국)과 같은 차세대 스타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그 주인공.나이키는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장 큰 스포츠 무대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경기 사이 휴식과 회복 공간인 나이키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냉각 요법과 온수풀, 네일 및 뷰티 바, 제품 커스터마이징, 크리에이티브 활동 등 선수들의 휴식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든 나이키 선수들에게 전용 축구화 서비스를 제공해 축구화를 맞춤 제작, 수선 작업까지 도움을 준다. 선수들을 위해 경기장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첫 번째 사례라고.
- 에디터
- 김자혜
- 사진
- 나이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