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과 양말, 뻔한 스타일에서 벗어나는 치트키

노경언

높은 힐에 신는 양말 스타일링

운동화에 신는 양말, 하이힐에 신는 스타킹의 뻔한 클리셰에 어쩐지 지루함을 느낀다면 둘의 조합을 바꿔볼 것. 특히 뾰족한 하이힐에 신는 도톰한 양말은 Y2K 스타일링에 딱 맞는 부조화 속의 조화를 이루며 훨씬 쿨해 보일 테니!

@rubylyn_

평상시 다양한 컬러 플레이를 즐기는 루비 린은 블록 코어 무드의 저지 톱에 플리츠스커트로 스포티함을 살렸는데, 뻔한 운동화 대신 톡톡 튀는 컬러의 힐과 양말을 매치해 젠지 스타일링의 정석을 선보이기도.

@bellahadid

바이커 쇼츠에 신는 하이힐이라니. 어떤 옷차림이든 본인 방식대로 소화해 내는 벨라 하디드는 까만 하이힐과 대비되는 새하얀 양말로 독특한 포인트를 더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블랙 앤 화이트로 통일한 옷차림 덕분에 훨씬 눈길이 가는 것은 물론!

@gildaambrosio

이것저것 꾸미는 게 만사 귀찮아 스웨트 셋업에 정착한 유목민이라고 해도 볼드한 디자인의 오픈토 힐 하나만 더해도 이 구역 최고 멋쟁이가 될 수 있다. 단, 질다 암브로시오처럼 무채색으로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유지한 후 오직 슈즈에만 컬러 포인트를 줘야 난해해 보이지 않을 것.

@ameliagray

모델 아멜리아 그레이의 탈색한 눈썹과 칠흑처럼 어두운 머리칼, 여기에 셋업으로 맞춰 입은 블랙 스커트 슈트 차림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예상을 깨고 등장한 화이트 양말과 힐의 조합 때문이다. 덕분에 고스룩을 입은 웬즈데이가 절로 떠오르기도.

@linmick

친한 친구와 시밀러 룩을 입고 나들이를 갈 예정이라면 린제이와 아나 세이버의 룩을 참고할 것. 비슷한 듯 서로 다른 아이템으로 맞춰 입은 그들은 확연히 대비되는 컬러의 니삭스와 힐의 조합으로 담백한 프레피 무드를 드러냈다.

실패 없는 여름 슈즈와 니삭스의 조합

여름에 신는 로퍼에 어떤 양말을 매치해야 할까?

뻔한 여름 신발에 질린 셀럽들이 푹 빠진 ‘이 슈즈’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instagram, spla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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