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소녀가 동시에 존재하는 블랙핑크 리사의 힙한 파리지엔 패션
블랙핑크 내에서도 유독 뛰어난 퍼포먼스로 화려한 의상을 주로 입었던 리사가 열애설이 불거졌던 파리에서 한층 자연스럽고 편안한 차림의 사복 패션을 선보였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때론 소녀같이, 때론 소년같았던 리사의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무심하게 걸쳐 준 오버사이즈 셔츠다. 리사가 보낸 평범했던 파리의 일상과 내추럴한 스타일링의 조화, 그 평온한 나날들을 살짝 들여다보다. (@lalalalisa_m)
블루 앤 화이트의 클래식한 셔츠 룩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하늘색 드레스 셔츠와 화이트 팬츠를 입은 리사. 그 하나만으로도 드레스처럼 입어도 될 법한 오버사이즈의 셔츠에 심플한 바지를 매치해 가장 기본적이고 클래식한 룩을 선보였다.
스웨그 넘치는 힙스터 룩
한국인 디자이너 듀오가 전개하는 레이블 오픈 와이와이(OPEN YY)의 귀여운 강아지 드로잉이 들어간 미디 스커트에 블랙 니트 크롭 가디건을 입고 그 위에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 재킷을 매치한 리사. 멜리사의 젤리 슈즈와 메르시의 에코백을 들며 고가의 명품 하나 걸치지 않았음에도 감춰지지 않는 힙한 스웨그를 뽐냈다.
서머 드레스와 셔츠의 조화
열애설을 불러일으켰던 그 드레스! 화이트 도트 패턴의 로맨틱한 블랙 롱 드레스에도 화이트 셔츠 디자인의 재킷을 걸쳤다. 클래식한 로로피아나의 로퍼 슬리퍼가 한층 더 릴렉스한 룩을 완성해 준다.
보라색 패턴 드레스에도 휘뚜루마뚜루 걸치기 좋은 화이트 셔츠. 젤리 슈즈와 피시넷 백까지 든 완벽한 휴가 모드의 리사의 모습이 어느때보다 편안해 보인다.
보이시한 매력 가득한 핀 스트라이프 셔츠
린넨 소재의 셔츠는 한여름에도 유용하게 쓰일 아이템. 이번 여름엔 평범한 화이트 린넨보다 각이 잡힌 매니시한 디자인의 핀 스트라이트 패턴의 셔츠를 시도해 볼 것. 블랙 탱크 톱과 네이비톤 팬츠에 헐렁하게 걸쳐준 오버사이즈 셔츠가 리사의 보이시한 매력을 한껏 강조해준다. 비치웨어는 물론 서머 드레스 위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가능한 빅사이즈 셔츠로 올 여름, 리사처럼 힙스터 분위기를 내 보는 건 어떨까?
- 프리랜서 에디터
- 황기애
-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