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이 BTS 지민에게 기타 선물한 이유

노경언

“켄의 암묵적인 룰에 따르면, 나는 이걸 너에게 줘야만 해”

라이언 고슬링이 BTS 지민에게 기타를 선물했다.

훈훈한 사건의 전말은 얼마전 ‘바비’ 개봉 이후 라이언 고슬링이 지민을 언급한 영상 메시지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안녕 지민. 내가 ‘바비’에서 입은 의상이 네가 ‘퍼미션 투 댄스’에서 입은 옷과 같다는 것을 알았어. 네가 먼저 입었고 확실히 나보다 잘 어울리네”라며 그를 깜짝 소환했다.

이어 “그간 말하지 않았던 켄의 룰이 있는데 만약 네가 다른 켄의 스타일을 사용한다면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을 그 켄에게 줘야 해. 그래서 나는 네가 켄의 기타를 받아주면 좋겠어. 켄은 사용 안 하기도 하고 네 손에 있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영화 ‘바비’에 등장했던 켄의 기타를 지민에게 선물했다.

지민 역시 평소 영화 ‘노트북’의 팬을 자처했던지라 라이언 고슬링의 기타 선물에 크게 기뻐하며 화답했다. 선물 받은 기타를 품에 꼭 안고 “’바비’에서 내 의상을 입어줘서 고마워요. 당신은 멋졌어요, 켄!”이라며 직접 감사의 메시지를 남긴 것.

이에 팬들은 켄의 세계관에서 만난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열광하며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야?”, “’바비’가 방탄 코인 타는 세상” 등 유쾌한 댓글로 관심을 보였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instagram @barbiethe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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