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의 데이 & 나이트 슬립 드레스 착용 법

황기애

최근 LA 길거리에서 선보인 헤일리 비버의 슬립 드레스 스타일링 비법.

스트리트 패션으로 보이시한 데님 룩을 즐겨 입는 헤일리 비버가 가끔 드레시한 차림이 될 때면 새삼 그녀의 여성스러움에 반하게 된다. 완벽한 비율을 지닌 체형에 조각 같은 외모를 지녔으니 어찌 보면 당연할 일이지도 모르지만 단순하고 심플한 아이템에 화려한 주얼리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그녀의 스타일링 기술 또한 한몫하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 선보인 클래식한 슬립 드레스를 연출하는 법만 봐도 그렇다. 데이 & 나이트에 따라 달라진 그녀의 스타일링법을 살펴보자.

DAY- 화이트 시스루 드레스

한 낯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LA 거리에 나타난 헤일리 비버. 지인과 함께 나온 그녀는 보테가 베네타의 화이트 시스투 슬립 드레스에 실버 시니커즈를 매치해 활동성을 강조했다. 루스한 톱 디자인과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소재 특성상 과하게 섹시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을 흰 양말에 운동화를 신어 드레스 다운시켜준 것. 여기에 한듯 안 한듯 심플한 네크리스와 골드 워치와 이어링, 그리고 보테가 베네타의 숄더 백으로 데이 타임에 입기에 손색없는 화이트 드레스 룩을 선보였다.

NIGHT-핑크 실크 드레스

얼마전 콘서트를 보고 저녁을 먹으로 가는 헤일리 비비와 저스틴 비버의 사진이 공개되었다. 어두워진 거리를 배경으로 흡사 쇼핑을 마친 공주님과 잘생긴 짐꾼 같아 보이기도 하는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건 공주님이 입은 핑크 실크 슬립 드레스가 눈에 밝히기 때문. 건강미 넘치는 헤일리 비버의 보디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실크 드레스에 심플하지만 화려한 빛을 밝히는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테니스 네크리스, 그리고 블랙 플렛 슈즈와 숄더백까지 완벽했던, 여름 밤 꼭 시도해보고 싶은 로맨틱한 옷차림이다. 핑크 슬립 드레스는 안나 악토버(Anna October), 블랙 숄더백과 포인티드 플랫 슈즈는 모두 생로랑.

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사진
Splashnews.com

SNS 공유하기